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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협상 11일 파키스탄서 재개 전망…핵 프로그램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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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6. 07. 0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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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장례 절차 후 파키스탄서 협상 재개 예정
제재·동결자금·핵 프로그램 등 핵심 의제 논의 전망
SWITZERLAND-US-IRAN-DIPLOMACY-WAR <YONHAP NO-4390> (AFP)
JD 밴스 미국 부통령(왼쪽부터), 스티브 위트코프 미 중동특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지난달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뷔르겐슈토크 호텔 단지에서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의 회동을 기다리고 있다./AFP 연합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합의 후속 협상이 이달 11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재개될 예정이라고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매체 알 아라비야가 소식통을 인용해 4일 보도했다.

이번 협상은 4~9일 이란 테헤란에서 진행되는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장례식이 마무리된 후 실시된다.

이 자리에서 대이란 제재, 이란의 동결자금 해제, 핵 프로그램 등을 핵심 사안으로 다룰 것으로 전망된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지난 1일 카타르 도하에서 간접 기술 회담을 가졌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를 "매우 좋았다"고 평가했다.

파키스탄 정부는 간접 회담 다음 날 "카타르와 우리 중재자들은 도하에서 미국과 이란 협상가들과 별도 회담을 마무리했고 긍정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미국 대표단을 이끄는 트럼프 대통령 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는 1일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알타니 카타르 총리를 만난 후 기술 회담에는 참여하지 않았다고 한 외교관이 밝혔다.

이란은 자국의 동결 자금 수십억 달러의 부분 해제를 미국과 합의했다고 했으나 미국 관리들은 이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은 지난달 17일 파키스탄의 중재로 교전을 멈추고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기 위해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추가 협상을 통해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포함한 여러 사안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후 JD 밴스 부통령이 스위스에서 주도한 고위급 직접 회담이 1차례 열렸으며 이후에는 간접 협의와 기술 협상이 진행됐지만 중동에서의 교전이 재개되면서 협상에 난항이 이어지고 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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