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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강진 사망자 3000명 육박…美 의료 지원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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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6. 07. 0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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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2954명·부상자 1.6만명·실종자 4만명 넘어
美 국무부, 구호단체 협력 400명 치료·수술 30여건
VENEZUELA-QUAKE/
4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에서 구조대원들이 희생자의 시신을 실은 가방을 차량에 싣고 있다./로이터 연합
베네수엘라 라과이라 등지에서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000명에 육박했으며 비공식 실종자도 4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날 사망자가 295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집계된 2645명에서 309명 증가한 수치다.

부상자는 1만6000명을 넘어섰으며, 비공식 실종자는 4만1000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진으로 집을 잃은 사람은 1만6000명 이상으로 집계됐으며, 이들 중 일부는 정부가 마련한 대피소 및 임시 천막촌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공무원 약 3만명과 국제 구조대원 3281명이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제 구호단체 '사마리탄스 퍼스'의 의료 책임자 피터 홀츠는 "국무부가 여러 구호단체와 협력해 운영하는 야전병원은 지금까지 약 400명의 환자를 치료했다"며 "이날 저녁까지 약 30건의 수술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모두 지진으로 인한 외상 치료다"며 "이후에는 추후 수술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홀츠는 추후 사마리탄스 퍼스가 현지 의사들에게 운영을 인계할 예정이며, 의료 장비와 물자를 야전병원에서 계속 운영하거나 현지 클리닉과 통합해 남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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