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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김민준 ‘두 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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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6. 06. 3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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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300승 눈앞...다승왕도 넘봐
화면 캡처 2026-06-30 170325
개인 통산 300승 고지를 눈앞에 둔 김민준/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김민준이 '두 마리 토끼' 사냥에 성공할까.

김민준은 현재 개인 통산 300승 고지를 눈앞에 뒀다. 2014년 프로에 데뷔애 그해 2승을 거뒀다. 이듬해인 2015년 14승을 거두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코로나19로 정상적으로 치러지지 않았던 시즌을 제외하고 매년 꾸준하게 정상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민준은 2023년 48승을 거두며 생애 첫 다승왕에 올랐다. 2024년에는 51승을 기록하며 경정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 50승 시대를 열었다. 누구보다 빨리 50승 고지를 점했지만 다승왕 경쟁에서 52승을 거둔 심상철에게 밀렸지만 '한 시즌 51승'은 지금도 김민준을 대표하는 기록으로 남아 있다. 지난해에 다시 45승을 거두며 두 번째 다승왕에 올랐다. 지금까지 개인 통산 298승으로 현재의 추세라면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300승 고지에 오를 공산이 크다.

김민준의 강점은 스타트 능력이다. 지난 13시즌 동안 평균 스타트 0.20초를 유지했다. 특히 최근 3시즌은 평균 0.18초를 기록하며 경정 최고의 스타트 능력을 자랑하고 있다. 공격적인 승부 스타일에도 불구하고 사전 출발 위반(플라잉) 기록은 은 통산 3회에 불과하다. 빠른 스타트와 안정감을 동시에 갖춘 선수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올 시즌 23승을 기록 중인 김민준은 심상철(29승), 박원규(26승), 김완석(25승), 조성인(24승)에 이어 다승 5위에 올라있다. 개인 통산 300승과 세번째 다승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경정 전문예상지 '경정코리아' 이서범 전문위원은 "김민준은 이미 기술적인 완성도가 상당히 높은 선수"라며 "빠른 스타트와 상황에 맞는 전개 능력, 모터 적응력이 뛰어나 큰 경기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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