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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방문에서 춘천시는 다롄시와의 관계를 자매도시로 격상한 데 이어, 선양시와는 우호 결연 이후 최초로 시장급 공식회담을 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다롄에서 열린 제17차 하계 다보스포럼의 디지털 헬스케어 특별 세션에서 지방정부의 역할과 춘천의 인공지능(AI)·바이오 산업 육성전략을 전 세계 리더들 앞에서 소개했다.
육 시장은 지난 26일 뤼즈청 선양시장을 만나 바이오·AI를 비롯한 미래산업 협력과 기업 간 교류 활성화, 문화·관광·청소년 교류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육 시장은 "28년째 이어온 인연이 이번 방문을 계기로 미래 첨단산업은 물론 전방위 분야에서 양 도시가 상생 발전하는 관계로 진화할 것"이라고 했다.
대표단은 5대 로봇 제품을 자체 개발해 40여 개국에 수출하는 '시아순 로봇' 본사와 '동연 의료시스템'을 방문하며 춘천의 AI·로봇 및 첨단 의료기기 산업과의 접목 가능성을 타진했다. 앞서 25일에는 70억 위안 규모의 바이오 클러스터인 '북방약곡'과 '국제 생명건강타운'을 방문해 기술 교류의 물꼬를 텄다.
이에 앞서 다롄시와의 자매도시 협약체결은 이번 중국 방문의 백미로 꼽힌다. 23년간 이어온 우호 관계를 최고 단계로 격상한 것으로, 춘천시는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한 자매도시'라는 지위를 확보하면서 경제·무역은 물론 문화, 관광, 체육 인프라를 아우르는 전방위 협력 파트너십을 다졌다.
또 주 선양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해 이번 도시외교 성과를 공유하고 동북 3성의 경제 동향을 청취하는 등 향후 북방교류사업 추진 시 총영사관 차원의 행정·외교적 핫라인을 공식 구축하는 실리도 챙겼다.
업계에서는 춘천시가 양 도시와의 경제교류를 확대하면 다양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중국의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도시 다롄과는 ICT분야 공동 프로젝트나 기업 투자유치가 가능하다. 또 남이섬, 레고랜드, 의암호 등 지역 관광인프라를 적극 홍보해 다롄의 단체나 개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 또 다롄은 중국의 대표적인 항만·물류 도시여서 춘천의 닭갈비, 막국수, 감자가공식품 등 K 푸드의 중국 진출도 유리하다.
선양시는 대형병원과 의료기기 산업이 발달해 관련 분야 시장교류와 공동연구가 가능해 춘천의 강점인 바이오 산업과의 연계 가능성도 높다. 특히 선양은 중국 동북지역 최대 산업도시여서 바이오·의료·첨단제조업 분야에서 이곳 시장만 잘 개척할 수 있다면 주변의 다른 도시 진출은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관광·물류·IT·바이오·의료 분야에 중국기업 투자 유치 및 합작 사업이 이루어진다면 춘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