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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지 초품아로 승부수” 대우건설,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으로 시장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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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6. 06. 2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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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위 푸르지오 마크원 1021~1023동 입주민은 맞은편에 장위초등학교에 자녀를 등교시키거나 지하를 통해 맞은편 동으로 이동할 수 있다. 사진은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의 모형도. /사진=이수일 기자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은 평지 위에 1931가구를 조성했으며 장위초등학교까지 품은 대단지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6일 개관한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 견본주택 오픈 행사식에서 '단지를 설명해 달라'는 요청이 이 같이 설명했다.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 68-37 일대 장위뉴타운 10구역에 지하 5층~지상 최고 35층, 23개 동, 총 1931가구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1032가구에 이른다. 대우건설이 올해 분양에 나서면서 1000가구 이상의 일반분양 물량을 내놓은 것은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이 처음이다.

이날 회사가 강조한 키포인트는 크게 두 가지다. 먼저 교통 편의성을 강점으로 언급했다. 해당 단지 인근에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이 있고, 주변에 동북선 경전철, GTX-C노선 등이 예정돼 있다. 동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로 등을 통한 차량 이동도 수월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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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 견본주택 내 전용면적 84㎡ 유닛의 주방 모습./사진=이수일 기자
다른 한 가지는 전용면적 39~84㎡ 등 다양한 일반분양 면적이다. 또한 통상적으로 조합원들이 로열동, 로열호수를 선점하고, 일반분양 물량에선 고층보단 저층이나 중층이 다수를 이루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의 경우 일반분양 물량에 로열동, 로열호수가 포함돼 있어 좀 더 나은 선택지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분양대행사 디아만테의 정지형 본부장은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의 일반분양이 1032가구에 달해 청약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고, 저층뿐만 아니라 중·고층에도 일반분양 물량이 고르게 배치됐다"고 말했다. 단지 분양가에 대해선 장기간의 사업 기간, 사업 지연 과정에서 누적된 비용, 원자잿값 상승 등의 복합적인 이유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고분양가 이슈도 거론됐다.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5034만원이다. 이는 2024년 7월 장위6구역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3507만원), 2022년 12월 장위 4구역 '장위자이 레디언트'(2836만원)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유상 옵션에 따라 수요자의 부담감은 더욱 늘어날 수 있는 구조다.

다만 고려해야 할 부분은 현재 이들 단지에서 나온 매물이다. 현재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 전용84D-1의 경우 호가가 18억7000만원인데, 3.3㎡당 평균 5641만원이다. 장위자이 레디언트의 경우 전용84F의 경우 호가가 18억원인데, 3.3㎡당 평균 5302만원이다. 조합에서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일반분양가를 올리는 것을 희망했어도, 인근 단지 호가를 고려하면 무작정 비싸다고 하기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에서 흔치 않게 대단지 일반분양 물량이 등장했지만, 아파트 공급 부족 우려가 있는 만큼 미분양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이들은 없었다. 정 본부장은 "분양가의 경우 현재 기준으로는 비쌌지만, 주변 시세 등을 비교하면 충분히 수용 가능한 가격까지 올라왔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 아파트의 경우 분양 가격이 높아진 만큼 현실적으로는 40~50대 실수요층이 될 것"이라며 "또한 과거에는 전용면적 84㎡에 수요가 집중됐다면 최근에는 가격 부담으로 전용면적 59㎡를 선호하는 수요가 많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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