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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만 인천 남동수계권역 수돗물 품질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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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6. 06. 2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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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구축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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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구축 위치도. /인천시
인천광역시가 수돗물 품질을 한층 높이기 위해 남동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구축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남동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건설공사를 위한 기본계획 및 입찰안내서 작성 용역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남동구 백범로 26 일원의 남동정수장에 오존처리 및 활성탄흡착 공정을 갖춘 하루 30만 톤 규모의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도입하는 프로젝트다. 남동정수장은 인천시가 추진해 온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 사업의 마지막 정수장이다.

앞서 시는 고도정수처리시설 단계별 도입계획에 따라 정수장별 시설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부평정수장은 지난 2020년 사업비 407억원을 투입해 시설 도입을 완료했고, 공촌정수장도 2021년 사업비 550억원을 들여 도입을 마쳤다. 수산정수장은 오는 8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2040 인천광역시 수도정비기본계획' 부분변경 승인을 받은 이번 사업에는 총 108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처리시설 규모는 당초 26만7000톤에서 30만톤으로 확대됐다.

최근 기후위기에 따른 수질환경 변화와 고탁도 발생, 조류 증가 등으로 정수처리 고도화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인천시 전체 고도정수처리시설 용량이 장래 수요에 비해 부족한 상황에서 남동수계권역에 안정적인 고도정수처리수를 공급하기 위해 시설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검토됐다.

이번 사업은 기존 병입수 생산시설 이전과 약품침전지 일부 철거를 포함하는 고난도 공사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시는 복합공정 간 연계성과 설계 최적화, 공사기간 단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올해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착공해 2030년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장병현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남동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은 70만 남동수계권역 시민들에게 고품질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관련 의견을 면밀히 수렴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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