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지역 사통팔달…산업·물류 거점 떠오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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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아산시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비용 대비 편익(B/C) 및 사업타당성(AHP) 기준을 모두 충족한 태안~안성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민자적격성조사를 지난 15일 통과시켰다.
이 사업은 충남 태안군 태안읍(국도32호선)부터 경기 안성시 미양면(평택~제천선)까지 94.6km를 왕복 4차로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로, 총사업비는 3조 7078억원에 이른다. 향후 전략환경영향평가와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31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속도로는 현재 태안~서산 동부권(서해안고속도로 연계)~당진(서해안 산업벨트 연결)~예산 동부권(내포신도시 접근성 향상)~아산(서부내륙고속도로 연계~안성(경부·평택제천 고속도로) 구간을 통과하게 된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이 노선이 완성되면 서해안·서부내륙·평택제천·경부 고속도로들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아산시는 이 사업이 충남 서해안권과 수도권 남부를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 구축의 중요한 전환점이자,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핵심 인프라로 평가하고 있다.
우선 남북축 교통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 현재 아산을 포함한 충남 북부권은 수도권 접근 시 경부고속도로 등 남북축 교통망 의존도가 높아 주요 구간에서 만성적인 정체가 반복되고 있다.
태안~안성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교통 흐름 분산 효과가 나타나고 수도권 남부와 경기 내륙권 접근성도 한층 개선된다. 특히 아산~천안~안성을 잇는 산업벨트의 연계성이 강화돼 기업 간 교류와 물류 이동이 더욱 원활해질 전망이다.
무엇보다 아산은 태안과 안성을 연결하는 노선의 중심권에 위치해 충남 서북부와 수도권을 잇는 중간 거점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산업 경쟁력 강화와 물류 효율 향상, 관광 활성화의 기반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아산시는 이번 고속도로 건설로 물류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새 고속도로가 서해안 항만·산업단지와 천안 제조업 벨트, 경기 남부 산업권을 하나로 연결하면 원자재 수송부터 완성품 운송까지 이동 시간이 단축되고 정시성도 높아진다.
이는 기업의 물류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투자 유치와 산업단지 입지 수요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시는 앞으로 국토교통부와 충남도, 인근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사업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사업은 충남 서북부와 경기 남부를 잇는 동서축 교통망 구축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산업과 물류, 관광,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