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전방위 공급사로 도약” 현대스틸산업, 전남에 초대형 해상풍력 전용 기지 구축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616010005588

글자크기

닫기

이수일 기자

승인 : 2026. 06. 16. 15:4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1
현대스틸산업 전용 마감장 및 대형 인양장비 전경.
현대건설 100% 자회사 현대스틸산업이 전남 광양에 15메가와트(㎿)급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및 인양이 가능한 전용 기지를 구축했다.

현대스틸산업은 16일 전남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내 율촌공장에서 '해상풍력 전용 마감장 및 대형 인양장비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한 시설은 최근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이 15㎿급 이상의 초대형 풍력터빈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시설이다.

회사는 이번 설비까지 누적 4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으며 현재 출하 핵심 거점인 배후항만 확보를 위해 1000억원 이상의 추가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해상풍력 전용 마감장은 높이 55m, 폭 50m 규모의 2개 동으로 조성했다. 강력한 제습·환기 설비 등 최첨단 공조 시스템을 갖춰 계절과 기상 변화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공정 지연 리스크를 최소화해 생산능력을 크게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대형 인양장비는 높이 96m, 폭 50m 규모에 350톤급 크레인 4기를 결합해 최대 1200톤급 구조물 인양이 가능하다. 이에 자체 인양역량은 기존 600톤 대비 두 배 수준으로 확대됐으며, 15㎿급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및 조립 효율성은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현대스틸산업은 이번 전용 인프라를 통해 총사업비 3조4000억원 규모의 해상풍력단지인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 가운데 약 6100억원 규모의 하부구조물 물량을 본격 소화한다.

준공식 이후 비전 선포식도 진행했다. 회사는 대한민국 해상풍력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전방위 공급사'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국내 해상풍력 시장인 서남해권을 거점으로 생산 인프라와 공급망 경쟁력을 지속 확대하고, 글로벌 디벨로퍼들이 가장 신뢰하는 '글로벌 No.1 해상풍력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이청휴 현대스틸산업 대표는 "이번 율촌공장 전용 설비 구축은 15㎿급 이상 차세대 해상풍력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품질 경쟁력과 생산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현대자동차그룹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