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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부부가 함께 노령연금을 수령하는 부부 수급자는 93만853쌍으로 집계됐다.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의 28.5% 수준이다. 부부 동시 수급자는 2020년 42만8000쌍 수준에서 꾸준히 증가해 6년 만에 2배 이상 늘었다.
다만 연금 수령액은 여전히 부족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올해 5월 기준 부부 합산 평균 연금액은 월 120만원으로, 국민연금연구원 조사에서 나타난 부부 기준 최소 생활비 월 216만6000원과 적정 생활비 월 298만1000원에 크게 못 미쳤다.
실제 전체 부부 수급자의 약 89%는 월 200만원 미만의 연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월 100만원 미만 수급 부부가 42만2226쌍으로 가장 많았고, 월 100만~200만원 미만 수급 부부도 40만6593쌍에 달했다.
반면 장기간 가입을 유지한 일부 부부는 상대적으로 높은 연금을 수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 300만원 이상을 받는 부부는 6636쌍으로 집계됐으며, 최고 수령액은 월 554만원 수준이었다.
분석 결과 연금액 차이를 결정짓는 핵심 요인은 가입 기간이었다. 월 300만~400만원 미만 수급 부부의 평균 합산 가입 기간은 670개월로, 월 100만원 미만 수급 부부 평균인 293개월보다 2배 이상 길었다.
보건복지부 측은 "임의가입과 추납, 연기 수급 등 국민연금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