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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드 크루 UNDP 총재 면담…“글로벌 난제 해결에 민간 역할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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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6. 05. 22. 15:17

대한상의 회관서 면담…사회적 가치·지속가능 성장 협력 논의
UNDP, AI·기후·디지털 전환 등 전략 공유…민간 협력 확대 공감대
최태원 회장, '사회적가치 페스타' 참여 제안…글로벌 세션 공동기획 요청
002_260522 유엔개발계획 총재 면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오른쪽)과 알렉산더 드 크루(Alexander De Croo) 유엔개발계획(UNDP) 총재가 면담을 하고 있다./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알렉산더 드 크루 유엔개발계획(UNDP) 총재와 만나 글로벌 개발협력에서 기업의 역할 확대와 사회적 가치 창출 방안을 논의했다.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드 크루 총재와 면담을 갖고 글로벌 난제 해결을 위한 민간 협력 확대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면담에는 대한상의 측에서 최태원 회장과 이형희 서울상의 부회장(SK㈜ 부회장)이 참석했으며 UNDP 측에서는 알렉산더 드 크루 총재와 앤 주프너 서울정책센터 소장 등이 함께했다.

UNDP는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유엔 산하 개발협력 기구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드 크루 총재는 벨기에 총리 출신으로 민간 혁신 역량과 글로벌 개발협력을 연계하는 방안에 관심을 보여왔다.

최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지역소멸과 양극화, 기후위기 등 복합적인 글로벌 문제는 정부와 국제기구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사회적 가치라는 공통 언어를 바탕으로 대한상의의 실행력과 UNDP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 회장은 오는 9월 대한상의가 개최하는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 UNDP의 참여를 요청하며 글로벌 세션 공동 기획도 제안했다. 사회적가치 페스타는 기업과 정부, 국제기구, 시민사회가 함께 사회문제 해결과 지속가능 성장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다.

드 크루 총재는 UNDP의 중장기 전략 계획을 소개하며 AI·디지털 전환과 기후 대응, 거버넌스, 지속가능금융 분야에서 민간 기업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UNDP의 공공·민간 협력 활동에 SK를 비롯한 한국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상의 측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한국 기업의 혁신 역량과 UNDP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한 구체적 협력 모델 발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한국은 원조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한 대표 사례인 만큼 실증적인 발전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국가"라며 "사회적 가치 확산과 글로벌 협력 모델 구축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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