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수출입은행, 사우디 아람코와 30억달러 규모 금융계약…공급망 안정성 강화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522010006625

글자크기

닫기

한상욱 기자

승인 : 2026. 05. 22. 10:27

중동 수주 지원·에너지 공급망 안정 협력 강화
260522_수은_사진 (1)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왼쪽)이 2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지야드 알무르셰드 사우디 아람코 CFO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Aramco)와 30억달러(한화 약 4조5000억원) 규모 금융계약을 체결했다. 중동 지역에서 국내 기업의 수주 경쟁력을 높이고, 원유 등 핵심 에너지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21일 사우디 아람코와 30억달러 규모 '기본여신약정 개별여신 금융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기본여신약정은 중동 최대 발주처이자 국내 원유 수입의 주요 공급처인 아람코와 구축한 선제적인 금융협력 체계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개별여신 지원을 통해 한국 기업의 중동 프로젝트 참여 기반을 넓히고, 원유 등 필수 자원 공급망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그간 사우디 아미랄 석유화학설비와 자푸라 열병합발전사업 등 아람코가 주도한 대형 프로젝트에 금융을 지원하며 한국 기업의 수주를 뒷받침해왔다. 향후에도 중동 정세 안정이 된 이후 아람코가 추진할 인프라 복구 사업과 신규 가스·에너지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경우 정책금융 수단을 활용해 적기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황기연 행장은 "이번 30억달러 규모의 금융계약 체결은 두 기관 간의 전략적 금융 협력 관계를 한층 더 높은 차원으로 격상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공고한 금융 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변동성에 대응해 국내 에너지 공급망의 안정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상욱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