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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방선거, 서울을 묻다] 유동균 “씨앗 뿌린 마포…재건축·AI행정으로 열매 맺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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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6. 05. 20. 13:00

유동균 더불어민주당 마포구청장 후보 인터뷰
"재개발 40곳 속도전"…정원오 후보와 500세대 이하 권한 이양 추진
AI 행정비서·강변북로 지하화…민선 7기 이은 '완성의 마포' 제시
유동균 더불어민주당 마포구청장 후보3
유동균 더불어민주당 마포구청장 후보가 최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아시아투데이 본사 정론스튜디오에서 '제9회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특집방송'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정부와 서울시, 여당이 함께 해서 마포의 사업 속도와 예산 모두 빠르게 처리하겠다." 유동균 더불어민주당 유동균 마포구청장 후보가 민선 7기에 뿌린 씨앗의 열매를 맺겠다며 AI 기반 행정 혁신과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유 후보는 마포구의원·서울시의원·민선 7기 마포구청장을 거쳐 현재 민주당 당대표 특보로 행정 및 정치 경험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포부다.

유 후보는 최근 아시아투데이 유튜브 방송 '아투TV'의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특집방송'에 출연해 "50년 넘게 마포에서 살며 골목 하나, 동네 하나를 누구보다 잘 안다"며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하는 행정으로 더 빠르고 더 따뜻한 마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AI 행정 분야에서는 공무원이 AI 시스템을 통해 민원 데이터를 분석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마포 브레인' 구축을 제시했다. 그는 "무단횡단 단속에서 횡단보도 설치로 행정 패러다임이 바뀌었듯, AI로 민원을 예측해 사전에 해결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생애주기별 맞춤 행정도 AI를 통해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해서는 "민감한 정보는 수집 대상에서 제외하고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면 담당자가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은 임기 초 1순위 과제다. 유 후보는 "마포에 40여 개 정비사업 구역이 있지만 답보 상태"라며 같은 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정 후보는 재개발 기간을 15년에서 10년으로 단축하고 500세대 이하는 구청장에게 인허가 권한을 위임하며, 이를 1000세대 미만까지 확대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이에 유 후보는 "정 후보가 서울시장이 되면 중앙정부·서울시·마포구를 함께 이끌어 가며 재개발 속도전이 붙을 것"이라며 전문가 파견 지원 체계도 함께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교통 분야에서는 강변북로 지하화를 통한 한강 접근성 개선을 제시했다. "마포 구민이 가까이 있으면서도 한강에 나가려면 많이 돌아가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정원호 서울시장 후보와 공동 공약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비·시비가 투입되면 임기 내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개발 분야에서는 상암 롯데쇼핑몰 인허가 즉시 처리, 자동차면허시험장 부지를 활용한 첨단 의료산업단지 조성, 오래 표류해 온 상암 랜드마크 부지 개발 완성을 약속했다. 합정동 군부대 이전 후 주민 편의·문화시설 설립도 임기 내 추진 3대 과제 중 하나로 꼽았다.

복지 분야에서는 선별적 복지에서 보편적 복지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75세 이상 어르신 전체에게 혜택이 가야 한다"며 효도밥상을 비롯한 기존 복지 제도를 후퇴 없이 업그레이드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1호 공약인 '다해드림' 사업도 도입해 전구 교체 같은 소소한 생활 불편부터 법률·금융 안내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거점을 동별로 조성할 계획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홍익대·서강대·연세대 등 마포 내 대학과 협업한 1대1 맞춤 교육, 대형 학원과의 MOU를 통한 공교육 보완, AI 접목 학습 지원을 제시했다. 청년 정책으로는 홈페이지 제작·유튜브 운영 등 실용 직업 교육 프로그램을 민선 7기에 이어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노선버스가 닿지 않는 통학 사각지대를 위한 고교 통학버스 지원 조례 제정도 공약에 포함됐다. 문화 분야에서는 공덕·신촌·홍대·상암 4대 상권을 한강 벨트로 연결하는 구상을 내놨다. "구청이 길을 깔아주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며 홍대 인디밴드 등 마포만의 문화 자산을 한강 관광과 연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 후보는 "이재명 정부·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민주당이 한 방향으로 가면 사업 속도와 예산 확보 모두 빨라진다"며 "AI를 활용하는 주체가 누구인가가 가장 중요하다. 50년 마포 경험을 가진 내가 그 주체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유동균 더불어민주당 마포구청장 후보2
유동균 더불어민주당 마포구청장 후보가 최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아시아투데이 본사 정론스튜디오에서 '제9회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특집방송'을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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