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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국힘, 20일 본회의 개최 협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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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6. 05. 19. 11:03

오세훈 'GTX 철근 누락'엔 "책임 회피" 비판
신세계 '5·18 마케팅' 논란엔 "반역사적 행태"
민주당 정책조정회의-11
아시아투데이 이병화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19일 국민의힘에 본회의 개최 합의를 요구하는 동시에, 오세훈 서울시장의 'GTX-A 철근 누락' 의혹을 부각했다. 전반기 국회의장단 임기 만료를 앞두고 전방위 공세에 나선 모습이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는 21일부터 내달 2일까지인 다가오는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을 언급하며 국민의힘에 20일 본회의 개최에 협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국회법 제15조 제2항은 의장단 임기 만료 5일 전에 선출을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과거 관행에 기대어 헌정 공백 상황이 만들어지는 것을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국회 전반기 의장단 임기가 오는 29일 종료되는 만큼, 신속한 후반기 원 구성을 통해 중동 위기 대응 및 자본시장 선진화 입법 등 이재명 정부의 국정 과제를 차질 없이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서울 삼성역 GTX-A 복합환승센터 철근 누락 사태를 거론하며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공세를 폈다. 한 원내대표는 "서울시는 지하 5층 철근이 무려 2570개나 빠진 사실을 작년에 알고도 5개월이 넘게 국토교통부에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며 "이제라도 무상급식 때처럼 후보직을 내려놓고 책임지시는 것은 어떻겠느냐"고 말했다.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 역시 서울시가 철도공단에 보낸 정기 보고서에 해당 결함이 제대로 명시되지 않은 점을 거론하며 "의도적 은폐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시공 감리 책임자가 서울시장으로 지정되어 있는 입찰 문건 구조를 언급하며 "시민 안전보다 자신의 안위를 우선하고 잘못되면 남 탓으로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한규 원내정책수석부대표도 "최종 안전 관리 책임은 단체장에게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 행보를 엄호하며 집권 여당으로서의 정책 역량을 부각하는 모습이다. 당 지도부는 이날부터 경북 안동에서 열리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중동 전쟁 발 에너지 공급망 위기 대응 등 실용 외교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 정책위의장은 앞서 발표된 이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화 결과를 언급하며 "경제 안보 이익을 실질적으로 내재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신세계의 홍보 마케팅 논란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안도걸 의원은 스타벅스코리아가 5월 18일을 겨냥해 '탱크 데이'라는 명칭과 '책상을 탁'이라는 문구를 사용한 판촉 행사를 기획한 것을 두고 "국민적 상처를 상업적 이벤트로 소비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를 "공동체의 근간을 뒤흔드는 반인륜적 표현"이라며 기업 측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내부 승인 과정에 대한 책임 규명을 요구했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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