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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K-산업비전포럼'은 '위기의 석화업계 사업전환과 공급망 안정 사이 생존 전략은'을 주제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장태훈 부연구위원은 우리나라의 정유 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생산력을 유지하고 강화할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내외 리스크를 모두 관리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장 부연구위원은 "빨리 해결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은 원유도입선의 다변화"라면서 "이는 단순히 중동 물량을 줄이고 미국 같은 곳의 물량을 늘리자는게 아니라, 우리 설비가 중동사에 최적화 돼 있기 때문에 정제설비에 대한 민간기업의 투자도 확대돼야 하고 그런 투자를 지원할 수 있는 정부 정책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다 장기적으로는 자원개발을 통해 자체 물량을 확보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자원을 직접 확보해 현재와 같은 대외 리스크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유망 사업으로 전략적인 투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분석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피해에 따른 것이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해 대체 물량을 확보해야 하는데 이마저도 녹록치 않다.
장 위원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은 정유사들이 이미 90%의 가동률로 추가적으로 정제시설을 돌릴 여력이 없다. 러시아는 러-우 전쟁으로 설빚가 부족해 생산여력이 매우 축소된 상태다. 중동 산유국의 우회 물량은 일부 국가에만 한정된 상황이다.
우리나라가 석유산업에 보다 정교하게 접근해야 하는 이유는 석유 제품이 우리나라 수출의 상위 3번째를 기록할 만큼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2024년 기준 수출액은 50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생산량의 절반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항공유는 글로벌 수출량 중 12.5%가 한국에서 나오고 있다.
장 위원은 "정유공정 대체원료 생산 및 투입 기술 개발을 통해 에너지 전환에 대응하고, 사업을 다각화 해 외부 충격 변동성을 분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