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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1분기 매출·영업익 성장…‘센텔리안24’ 수출 3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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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현 기자

승인 : 2026. 05. 15. 14:49

1분기 매출 12%, 영업이익 8% 증가
전 사업부 성장…헬스앤뷰티 부문 수출 급증
DDS 기반 치료제 개발로 성장동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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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생성한 이미지
동국제약이 헬스앤뷰티(H&B) 사업의 해외 성장과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실적 개선에 힘입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국제약의 올해 1분기 매출은 2510억원, 영업이익은 2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2%, 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264억원으로 46.4% 늘어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1분기 호실적은 전 사업 부문의 균형 있는 성장과 헬스앤뷰티 사업본부의 해외 수출 확대가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동국제약 측은 매출 증가와 함께 판매관리비 효율화가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헬스앤뷰티 사업본부는 유통 채널 다각화를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는 북미·일본·중국·동남아·유럽·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가 확대되며 1분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2% 증가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헬스앤뷰티 사업본부의 빠른 성장세는 국가별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제품 개발과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일반의약품(OTC) 사업본부도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시장 확대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존 일반의약품 품목과 함께 지난해 출시한 약국 전용 화장품 브랜드 '마데카 파마시아' 역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문의약품(ETC) 사업본부 역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분기에는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사제 품목은 약가 인하 영향이 있었지만, 만성질환 분야에서는 '로수탄젯'을 중심으로 한 고지혈증 치료제가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비뇨기 분야에서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유레스코'와 야뇨증 치료제 '데스민'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에스테틱 분야에서도 HA 성분 대표 품목인 '벨라스트'와 비급여 의약품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동국제약은 향후에도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미래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신제품 출시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DDS(약물전달시스템) 연구 전담 조직인 DK의약연구소를 중심으로 마이크로스피어(미립구) 기술을 적용한 전립선암 치료제 '로렐린'(1개월·3개월 제제) 등을 순차적으로 상업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DDS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비만치료제, 말단비대증 치료제, 면역억제제 등 다양한 신제품 개발에도 나서며 글로벌 DDS 혁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DDS 기반 마이크로스피어 주사제와 개량신약의 신규 시장 진출을 확대하며 글로벌 사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사업 역시 미국에 이어 일본 시장까지 확대해 신규 성장 기반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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