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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롯데 자이언츠 투수 최충연의 팬 비하 발언 관련 민원에 대해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품위손상행위 적용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공개된 국민신문고 민원 답변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롯데 구단은 해당 선수에 대해 징계성 2군 리그 강등 조치를 했고 KBO는 선수단 품위손상행위 재발 방지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향후 KBO와 롯데 구단과 함께 해당 사안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설명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윤성빈과 최충연은 영상 확산 이후 지난 13일 나란히 2군으로 내려갔다.
KBO 역시 답변문에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구단은 영상 자료와 SNS 게시물, 선수 해명 등을 토대로 기초 자료를 확보했고 사건 당시 정황과 선수 입장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야구 선수의 사석 언행이라 하더라도 팬을 향한 비하 발언과 부적절한 행실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면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사안"이라며 "프로야구 선수 표준계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 적용 여부를 포함해 실질적인 조치를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KBO는 "리그가 역대 최단 기간 100만 관중을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송구스럽다"며 "선수단 팬 응대 교육과 외부 활동 시 품위 유지 기준을 재점검하고 재발 방지 교육 강화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최충연이 팬을 향해 "타이어보다 못한 뚱녀들"이라고 외모를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는 영상이 확산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현장에는 같은 팀 투수 윤성빈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발언은 사진 촬영을 요청한 팬들을 두고 나온 표현으로 전해졌으며 영상이 퍼지자 팬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일부 팬들은 성명문을 통해 "팬을 조롱과 비하의 대상으로 인식하는 왜곡된 태도가 드러났다"며 구단 공식 입장 발표와 실질적 징계, 재발 방지 대책 및 선수단 윤리 교육 강화를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