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中·이란 외무장관 베이징서 회담…호르무즈 “정치적 해결” 모색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506010001184

글자크기

닫기

이정은 기자

승인 : 2026. 05. 06. 17:54

아라그치 "호르무즈 조속히 해결할 수 있어"
수교 55주년 맞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
PAP20260506179301009_P4-crop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왼쪽)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AP 연합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6일 베이징에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및 지역 정세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회담에서 아라그치 장관은 미국-이란 간 협상과 관련해 진전 상황과 향후 조치에 관해 설명하며 "정치적 위기는 군사적 수단으로 해결될 수 없음이 증명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와 관련해 "조속히 해결할 수 있다"며 중국이 휴전을 위해 역할을 계속해주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란은 주권과 국가 존엄성을 수호하는 동시에 평화적 협상을 통한 포괄적이고 영구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한다며 이란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지역 평화 유지 4개 조항에 동의하며, 이를 위해 중국이 건설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이란 전쟁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재확인하며, 시진핑 주석이 제시한 중동 평화 증진을 위한 4대 제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전쟁의 전면 중단과 협상 지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국은 이란의 주권 및 안보 수호를 지지하며 외교 채널을 통해 정치적 해법을 찾으려는 이란 측의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양국이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임을 재확인했다며, 이란과의 고위급 교류를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인 협력을 심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국은 수교 55주년을 맞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할 것을 합의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이정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