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與 원내대표 연임 성공한 한병도…“최우선 과제는 지방선거 승리”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506010001128

글자크기

닫기

김동민 기자

승인 : 2026. 05. 06. 17:16

"우리 역할은 명확…당이 혼연일체 돼 지방선거 압승"
'조작 기소 특검법' 선거 이후…숙의 절차 거쳐 판단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검찰개혁 마지막 퍼즐 맞출 것"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01
아시아투데이 이병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선출된 한병도 의원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 참석해 당선을 확정지은 뒤 정청래 대표, 소병훈 선관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원내대표 연임에 성공하며 1년 더 원내 사령탑을 맡게 됐다. 당내 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민주당 최초 연임 원내대표가 된 그는 6·3 지방선거 승리와 하반기 원 구성, 이른바 '조작 기소 특검법' 처리, 검찰개혁 입법 완수 등 산적한 현안을 풀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민주당은 6일 의원총회를 열고 한 의원을 새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한 원내대표는 야당과의 첨예한 대치 속에서도 지난 100일간 400건에 가까운 민생·개혁 법안을 처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 의원은 내년 5월까지 원내대표직을 수행한다.

한 원내대표가 가장 먼저 내세운 과제는 6·3 지방선거 승리다. 그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우리의 역할은 명확하다. 당이 혼연일체가 돼 지방선거 압승을 이뤄내야 한다"며 "최우선 과제는 지방선거 승리다. 더 낮은 자세와 겸손한 태도, 절실한 마음으로 민주당의 유능함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지방선거 이후에는 비상 입법 체제를 재가동해 주요 국정과제 입법을 뒷받침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비상 입법 체제를 다시 가동할 예정"이라며 "올해 12월까지 주요 국정과제 입법을 모두 끝내겠다"고 했다. 이어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동력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작 기소 특검법' 처리도 핵심 과제로 꼽힌다. 민주당은 당초 이달 중 법안 처리를 추진했지만, 국민의힘의 거센 반발 속에 지방선거 이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국민과 당원 의견을 수렴하고 숙의 절차를 거쳐 판단하겠다는 방침이지만, 강하게 반대하는 국민의힘과의 협상은 한 의원이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다.

하반기 원 구성 과정에서 기존 관행대로 국민의힘에 상임위원장직을 배분할지도 쟁점이다. 민주당은 앞서 전반기 국민의힘의 '민생 입법 발목잡기'를 비판하며 상임위원장직을 모두 가져올 수 있다고 압박한 바 있다. 한 원내대표도 이와 관련해 "성과와 일 중심으로 판단하겠다"며 "상임위 운영을 발목잡기 수단으로 계속 활용한다면 분배에 의미가 없다"고 했다.

남은 개혁 입법 처리도 또 다른 과제다. 민주당은 형사소송법 개정안 등 검찰개혁 관련 입법을 연내 처리하겠다는 계획이다. 한 원내대표는 "형사소송법 개정을 통해 검찰개혁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겠다"며 "개혁을 확실히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정·청이 원팀이 돼 중동 상황 장기화에 따른 민생 위기 극복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동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