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출전난·황희찬 강등…전력공백 현실화
김민재만 숨 고르기…부상 변수 겹친 대표팀
오현규 상승세는 위안… 본선 앞 반전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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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캡틴' 손흥민(LAFC)의 득점 페이스가 저조하다. 공식전 14경기에서 2골 11도움을 기록하는 등 여전한 공격 생산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득점 숫자만 보면 분명 아쉬운 수치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11골, 시즌 도중 합류한 미국 프로축구(MLS)에서 12골을 묶어 20골 이상 뽑아낸 폭발력과는 거리가 있다.
손흥민은 최근 고산지대 장거리 원정을 다녀오면서 컨디션 관리에 애를 먹고 있다. 선수단 전체가 빡빡한 일정과 고산 후유증에 더해 전술 문제까지 겹쳐 동반 침체다. 손흥민은 오는 29일(현지시간) 톨루카와 북중미 챔피언스컵 4강전을 위해 멕시코 원정길에 오른다. 빠른 시일 내에 득점포를 재가동하면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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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이어' 2연패를 노리는 PSG는 핵심 전력을 거의 모든 경기에 투입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이강인은 챔피언스리그 8강(리버풀 1·2차전) 같은 빅매치에선 벤치만 지키고 있다. 최근 출전 기회조차 잡기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PSG는 강등이 유력한 17위 낭트전에서도 이강인을 벤치에만 앉혔다. 조기에 리그 우승을 확정짓지 못한 탓이다. 세계 최고 공격진 사이를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 월드컵을 앞둔 이강인으로선 실전 감각을 유지하기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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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계속되는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고질적인 햄스트링·종아리 부상으로 제 기량을 찾지 못하고 있다. 잦은 부상으로 과거 폭발적인 움직임과 저돌적인 돌파력도 사라졌다. 설상가상으로 부상 복귀 후 팀내 주전 자리도 잃었다.
그나마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상황이 낫다. 레바뮌(레알 마드리드·바르셀로나·뮌헨)으로 불리는 세계 3대 명문 팀에 속한 김민재는 올 시즌 주전 센터백 조합에서 밀렸다. 챔스 8강 1·2차전(레알 마드리드전)에선 아예 뛰지 못했지만, 리그에선 '우파메카노-요나탄 타'와 함께 번갈아가며 출전하고 있다. 특히 리그 우승을 확정한 19일(현지시간) 슈투트가르트전에선 풀타임 활약했다.
김민재는 뮌헨 입단 직후 혹사 논란에 시달릴 만큼 2년간 많은 경기에 나섰다. 적절한 체력 안배 차원에서 본다면 오히려 긍정적이다.김민재는 최상의 몸상태로 멕시코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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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오현규(베식타스)가 홍명보 감독의 시름을 덜고 있다. 오현규는 최근 튀르키예 쿠파시(컵 대회)에서 1골 1도움을 올렸다. 물 오른 득점 감각을 이어가는 중이다. 오현규는 베식타스 유니폼을 입고 뛴 공식전 12경기에서 8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