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중동발 악재 딛은 韓 경제…1분기 GDP 1.7% 성장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423010007310

글자크기

닫기

유수정 기자

승인 : 2026. 04. 23. 09:19

2020년 이후 5년 6개월만에 최고치
한은 전망치 0.9%의 2배 달해
GDI 7.5%↑, 38년 만에 최고 수준
자료=한국은행/ 그래픽=박종규 기자

올해 1분기 한국 경제가 중동발 악재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등 수출 호조와 투자 등 내수 회복에 힘입어 큰 폭으로 성장했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 분기 대비·속보치)은 1.7%로 집계됐다. 한은이 지난 2월 제시한 1분기 성장률 전망치(0.9%)보다 약 2배에 달하는 수준이자, 전년 동기 대비 3.6% 성장이다. 2020년 3분기(2.2%) 이후 5년 6개월 만에 가장 높다.

부문별로는 의류 등 재화가 늘며 민간소비가 직전 동기 대비 0.5% 증가했고, 정부소비가 물건비 지출을 중심으로 0.1% 늘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함께 늘어 2.8% 증가했고, 설비투자도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모두 늘어 4.8% 급증했다. 수출은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품목을 중심으로 5.1% 뛰었다. 수입도 기계 및 장비, 자동차 등이 늘며 3.0% 증가했다.

경제활동별로는 농림어업이 재배업을 중심으로 4.1% 증가했고, 제조업이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를 중심으로 3.9% 늘었다.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수도 및 원료 재생업을 위주로 4.5%, 건설업은 건물건설과 토목건설 증가로 3.9% 늘었다. 서비스업은 금융 및 보험업, 문화 및 기타 등을 중심으로 0.4% 증가했다.

1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직전 분기보다 7.5% 급증해 GDP 성장률을 큰 폭으로 웃돌았다. 1988년 1분기(8.0%) 이후 최고치이자, 전년 동기 대비로는 12.3% 증가다.

유수정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