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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은 1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가 오늘 오후 늦게 귀국할 예정이었는데, 일정이 늦어져서 귀국이 변경됐다. 오는 20일 새벽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 비서실장은 "공항까지 이동해 출국 수속을 밟던 중 특별한 사정이 생겨서 다시 일정을 늘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의 귀국 일정 연기는 미 국무부 인사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비서실장은 "미 국무부 인사들의 요청으로 일정을 늘리게 됐다고 전달받았다"며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나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의 면담 예측을 언론에서 많이 하시던데, 아직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했다.
미국 현지에는 김민수 최고위원이 남았으며, 동행했던 조정훈·김대식·김장겸 의원은 귀국 비행기에 올랐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11일 워싱턴 DC로 출국해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었다.
한편 장 대표는 지난 15일(현지시간) 국제공화연구소(IRI) 연설을 통해 한미동맹을 강조하며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했다. 장 대표는 "미국과 우리나라는 역사상 현대사에서 가장 중대하고 지속적인 동맹 중 하나로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해왔다"며 "국민의힘은 한미동맹의 철학적 초석인 자유와 입헌 민주주의의 가치를 수호할 것"이라고 했다.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선 "억제력의 실질보다는 대화의 겉모습과 유화적인 신호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며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축소하고 9·19 남북 군사합의 복원을 향해 나아가는 등 동맹 신뢰의 근간을 약화시키는 방식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북한 핵무기의 심각한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시기적절하고 단호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이란 전쟁이 끝난 후 미국의 다음 골칫거리는 북한이 될 것"이라며 "한반도에서는 '힘을 통한 평화'만이 유일한 해답"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