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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슨 외벽 위로 흐른 시간의 흔적은 지워지지 않은 기억을 말 없이 전하고, 그 앞에 선 이들은 아직 돌아오지 못한 이름들을 다시 떠올린다.
12년이 지났지만, 그날의 봄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한편 청해진해운 세월호 참사는 2014년 4월 15일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이 다음 날인 16일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476명 가운데 172명만 구조됐고, 304명이 사망·실종되는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
특히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나던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325명이 탑승해 있어 학생들의 희생이 컸던 만큼, 세월호는 여전히 우리 사회에 깊은 아픔과 교훈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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