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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라이더들 ‘주목’…기름값 절반, 배터리 갈아끼우면 바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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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6. 04. 12. 12:09

서울시 교환형 전기이륜차 보조금 50%로 확대
배터리 교환형 전기이륜차 충전시설 150기 추가 구축… 현재 943기 운영 중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 (1)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서울시
주유소 대신 배터리 교환소에서 즉시 에너지를 채우고 다시 달린다. 서울시가 이런 방식의 전기이륜차 인프라를 대폭 늘린다.

시는 배터리 교환형 전기이륜차 충전시설(BSS) 150기를 올해 추가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943기가 운영 중이며, 추가 구축 후 도심 전역에 촘촘한 배터리 교환 네트워크가 형성된다. 시는 배터리 규격·결합 방식·통신 프로토콜이 표준화된 국가표준(KS) 기반으로 설치할 방침이다.

일반 충전 방식은 완전 충전까지 약 3시간이 걸려 그동안 운행을 멈춰야 한다. 배터리 교환형은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된 것으로 바꾸는 것만으로 즉시 재출발이 가능해 배달 라이더 등 업무용 이용자에게 유리하다. 충전 상태·온도·사용 이력이 실시간 관리돼 배터리 손상에 따른 사고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시는 올해 1500대 보급을 목표로 보조금 지원 비율을 30%에서 50%로 높인다. 판매가 442만원짜리 모델에 가격할인제(65만 원)와 추가 보조금(40만 원)을 더하면 최대 249만원을 지원받아 100만원 후반대에 구입할 수 있다. 연간 5만km 주행 시 내연기관 이륜차 연료비(약 280만원)의 절반 가까이를 아낄 수 있다. 오는 13일부터 배터리 교환형 전기이륜차를 1개월 이상 이용한 운전자 선착순 1000명에게 2만 에코마일리지를 지급한다. 권민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고유가 시대 전기이륜차 이용 시민을 위해 충전시설을 확대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정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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