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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美 아모지와 합작투자 체결…“분산전력 시장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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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6. 04. 1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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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과 아모지(AMOGY)가 암모니아 기반 분산발전사업 추진을 위해 준비 중인 '무탄소 전력 분산발전' 가상 이미지./GS건설
GS건설은 미국 스타트업 '아모지(AMOGY)'와 손잡고 그린암모니아 기반 분산에너지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이날 아모지와 암모니아 기반 분산발전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합작투자(JV)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별도의 합작법인 설립도 현재 추진 중이다.

이번 협력은 GS건설의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 수행 역량과 아모지의 암모니아 분해(크래킹) 기술을 결합해 '무탄소 전력 분산발전'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이다. 아모지는 암모니아를 수소로 전환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발전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다.

양사가 추진하는 분산발전 모델은 그린암모니아를 연료로 활용해 별도의 복잡한 설비 없이도 좁은 부지에서 전력 생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비용과 공간 측면에서 산업단지 적용성이 높다는 평가다.

나아가 GS건설과 아모지는 지난해 말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공동 사업자로 지정된 데 이어, 경북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 내에서 1MW급 발전플랜트 실증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해당 사업은 경상북도·포항시와 함께 올해 착공을 목표로 한다. 그린암모니아를 연료로 주입해 탄소 배출 없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지산지소(地産地消)'형 에너지 모델 구현을 겨냥했다.

또 GS건설은 포항 실증사업을 기반으로 설비 규모를 최대 40MW까지 확대해 산업단지 내 온실가스 감축 수요 기업을 대상으로 상용 플랜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무탄소 분산발전 시장 진출도 모색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토대로 그린암모니아 기반 무탄소 발전이라는 신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또 포항 실증 및 상용화 사업을 통해 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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