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부문 진출작 '호프' 조인성, 현지 방문 가능성 ↑
전지현,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초청작 '군체'로 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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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영화계에 따르면 조인성은 다음 달 열리는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호프'의 주연 자격으로, 영화제의 공식 시사회와 기자회견 등에 나설 전망이다. 2002년 '화장실, 어디에요'로 스크린에 데뷔한 그가 해외 주요 영화제를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역대 한국 영화 제작비로는 가장 많은 500억원대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 '호프'는 비무장지대의 작은 마을 호포항에 괴이한 존재들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7월 국내 개봉 예정인 이 영화에서 조인성은 사냥꾼 '성기' 역을 연기했다.
연출자인 나홍진 감독을 비롯해 극중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 역의 황정민과 순경 '성애' 역의 정호연 등이 조인성과 동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함께 출연한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부부 마이클 패스벤더와 알리시아 비칸데르의 현지 합류 여부도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들의 참석과 관련해서는 아직 정해진 게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지현도 칸을 찾아 영화제의 공식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를 해결하는 생명공학자 '권세정' 역으로 변신한 11년만의 스크린 복귀작 '군체'가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받았기 때문이다.
1997년 잡지 모델로 데뷔한 이후 30년 가까이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톱스타로 군림중인 전지현이지만, 해외 주요 영화제의 초대장을 받기는 조인성처럼 올해 칸이 처음이다. 따라서 그가 열 일을 제쳐놓고 칸에 갈 가능성은 무척 높다는 게 주위의 귀띔이다.
박찬욱 감독이 한국인 최초로 장편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은 올해 영화제는 다음 달 12일(현지시간)부터 25일까지 프랑스 남부의 휴양 도시 칸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