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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野 추경 반대에 “전쟁 추경 정쟁화 당장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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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6. 04. 06. 11:15

한병도 "경제 볼모 정치 공세…10일 추경안 반드시 처리"
수원서 현장 최고위…李 정치적 고향 경기도 표밭 다지기
발언하는 정청래 대표<YONHAP NO-3248>
6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6일 국민의힘이 중동발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한 이른바 '전쟁 추경' 편성을 반대하는 것을 두고 "경제를 볼모로 한 정치 공세"라며 신속한 추경안 처리 계획을 밝혔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경기 수원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전쟁 추경을 정쟁화하려는 시도를 당장 멈추라"라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번 추경은 중동 상황 장기화로 인한 경제 위기 쓰나미로부터 우리 민생과 산업을 지켜낼 방파제"라며 "현장은 정말 간절하고 절박한데 국민의힘은 말폭탄을 쏟아내며 정치적 갈등만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의 추경안 공격이 공천 잡음과 당내 분란을 가리기 위함이라면 그게 바로 선거용"이라며 "민생을 외면하고 경제를 볼모로 한 정치 공세를 즉각 멈추고 오는 10일 전쟁 추경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야당의 추경 반대 논리에 대한 반박도 이어졌다. 황명선 최고위원은 추경 편성 시 지방정부의 재정 부담이 커진다는 국민의힘 주장에 대해 "초등학교 산수 수준의 계산으로도 드러나는 명백한 거짓 선동"이라고 맞받았다.

황 최고위원은 "이번 추경으로 지방정부 부담금은 1조 3000억 원에 그치고, 실질 재정 여력은 8조 4000억 원 확대된다"며 "국민의힘은 민생 방해당"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방해에도 굴하지 않고 추경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했다.

한편,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수도권 세몰이에 나선 이날 회의에는 당내 경기도지사 경선에 출마한 한준호·추미애·김동연 후보가 나란히 참석했다. 세 후보는 "이재명 정부가 경제 위기 대응에 가장 잘 대처하고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둬 국정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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