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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김정섭 기자

승인 : 2026. 03. 31. 10:31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2030년까지 100억 확보
대문 열고 나가면 언제든 정원 만날 수 있게
금소정원은 130억 투입해 '국가정원' 지정 목표
0331 안동시  시민이 행복한 그린시티 도약 본격화 (2)
안동시가 낙동강변에 수변 정원을 조성했다./안동시
안동시가 정원도시를 조성하며 '시민이 행복한 그린시티'로 도약에 나선다.

31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는 지방소멸 위기와 탄소중립 등 당면한 도시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약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예산을 마련했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이 목표다. 이를 위해 연초 '안동시 정원문화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종합계획 수립과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28년부터 본격 시공에 들어간다.

공병화 시 공원녹지과장은 "도심에 방치된 유휴 부지에는 생활 밀착형 마을 정원을 만들어 시민이 대문을 열고 나가면 언제 어디서든 자연을 만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낙동강 수변도 활용한다. 강변의 정원과 도심의 주요 보행축을 연결하는 선형 정원 네트워크를 만들어 시민에 제공키로 했다. 누구나 자연스럽게 걷고 싶도록 유도한다.

안동만의 고유한 특색을 반영한 컬러 테마정원을 조성해 차별화된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유구한 전통문화와 연계한 정원 콘텐츠를 개발해 문화도시 안동의 정체성을 알릴 방침이다.

생활속에 정원문화가 뿌리를 내릴 수 있게 시민 정원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가를 양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정원을 가꾸고 즐기는 문화 확산에도 힘을 쏟는다. 이와함께 정원문화센터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도 함께 추진한다.

시가 임하면 금소생태공원 일원에 조성 중인 금소지방정원 공사에는 총사업비 130억원이 투입된다. 누구든지 오랫동안 머물며 치유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휴식처로 육성해 지방정원을 넘어 국가정원으로 승격시키는 계획도 세웠다. 태화동과 용상동의 생활정원, 수상동의 도시숲 조성 사업 등은 연내 준공을 앞두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정원도시는 단순한 녹지 확대가 아닌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핵심 전략이다. 시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즐기고 방문객에게는 머물고 싶은 도시로 기억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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