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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RC스포츠’ 메카로 도약…국내 첫 공공 경기장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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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6. 03. 29. 17:22

시민 여가·레저 공간 확충 및 RC스포츠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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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좌측에서 7번째)이 28일 연수구 달빛공원 RC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달빛공원 RC스포츠경기장 준공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인천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국내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첫 번째 무선조종 자동차(RC카) 전용 경기장이 들어섰다.

인천광역시는 28일 연수구 송도동 달빛공원 일원에서 '달빛공원 RC스포츠 경기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RC카 조종 및 탑승 체험, 모의대회 시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려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에 조성된 경기장은 RC스포츠를 즐기는 시민들의 수요에 부응하고, 전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공약(민선 8기 시민제안공약-184)을 바탕으로 추진돼,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생활 밀착형 인프라 확충 사례로 큰 의미를 갖는다.

달빛공원 RC스포츠 경기장은 약 2만㎡ 부지에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어린이 전용 경기장을 고루 갖췄다.

포장 경주로인 '온로드 서킷'으로 설계되었으며, 국제무선조종자동차경기협회(IFMAR)가 정한 국제대회 규격을 충족해 향후 세계적인 대회 유치도 가능할 전망이다.

경기장 외에도 조종대와 관람석 등 부대시설이 완비돼 동호인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경기를 관람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된다.

인천시는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구축한 뒤, 오는 6월에서 7월 사이 경기장을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평상시에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국제 대회가 열릴 때는 그에 걸맞은 전문 운영 체계를 적용할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달빛공원 RC스포츠 경기장은 국제 규격 트랙을 갖춘 만큼 인천의 새로운 스포츠·레저 명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인프라를 확충해 글로벌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RC스포츠는 일본이나 미국, 유럽 등지에서는 이미 생활형 스포츠로 정착해 관련 산업과 문화가 발달해 있다. 그동안 사설 시설에 의존해왔던 국내 RC스포츠는 이번 경기장 조성을 계기로 저변 확대와 대중화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청은 평상시에는 시민 중심의 체험형 공간으로, 국제대회 시에는 전문적인 운영 체계를 적용해 달빛공원을 지역의 대표적인 복합 여가 공간으로 활성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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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달빛공원 RC스포츠경기장/인천경제청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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