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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대작·1500만 사극의 주말 극장가 대결 2R 시작!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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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6. 03. 27. 10:26

예매율 정상 '프로젝트…', 현장 판매율 높은 '왕사남' 재격돌
프로젝트 헤일메리 왕사남
SF 대작 '프로젝트 헤일메리'(왼쪽 사진)와 최근 누적 관객수 1500만 고지를 돌파한 '왕과 사는 남자'의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 다툼 2라운드가 이번 주말에도 펼쳐진다./제공=소니 픽쳐스·쇼박스
SF 대작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다시 도전한다. 그런데 걸림돌은 여전히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로, 현장 판매에서의 열세를 어떻게 극복할 지가 관건이다.

27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프로젝트…'는 이날 오전 기준 실시간 예매율 순위에서 32.3%(13만6903명)를 기록해, '왕사남'(23.9%·10만1608명)을 제치고 1위를 달리는 중이다. 앞서 '프로젝트…'는 전날 하루동안 4만1000여 명을 동원하며 '왕사남'(7만2000여 명)에 이어 일일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해, 지난 18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를 75만여 명으로 끌어올렸다.

엉겁결에 우주로 떠난 중학교 과학교사가 외계인과 손잡고 인류의 위기를 막아낸다는 내용의 '프로젝트'는 지난 주말을 앞두고도 예매율 선두에 오른 적이 있다. 그러나 실제 성적표는 달랐다. 20~22일 사흘간 43만여 명을 불러모아, 80만여 명을 동원한 '왕사남'에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내줬다.

이처럼 '프로젝트…'가 예매율에서는 이기고도 관객수에서는 뒤진 까닭은 현장 판매율의 차이에서 찾을 수 있다.

지난주 같은 시간대(20일 오전 기준) '프로젝트…'와 '왕사남'의 예매 관객수는 각각 17만2551명과 16만135명으로, 격차는 1만2000여 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20~22일 누적 관객수의 차이는 37만여 명에 이르렀다. 예매에 익숙하지 않은 50대 이상을 포함해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이 고르게 관람하는 메가 히트작일수록, 오랫동안 높은 현장 판매율을 이어간다는 극장가의 속설이 맞아떨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모 복합상영관의 한 관계자는 "'왕사남'의 관객수 증가 추이가 1500만 고지 돌파 이후 조금씩 하락세를 그리고 있지만, 뒷심은 여전히 강한 편"이라며 "수치상으로는 '프로젝트…'의 선전이 점쳐지나, '왕사남'의 8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 등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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