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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화재감지 기능 갖춘 전기차 충전시스템 본격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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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6. 03. 19. 13:40

공간 제약 없이 전기차 충전시설 기준 충족
LH와 천장형 전기차 충전시스템 시범도입 협약도
한화 건설부문 EV에어스테이션
한화 건설부문이 올해부터 한화포레나 단지에 적용하는 차세대 천장형 전기차 충전 시스템 'EV에어스테이션' 이미지./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이 자체 개발한 천장형 전기차 충전 시스템 'EV 에어스테이션'을 고도화해 주거단지에 본격 적용한다. 기존 제품에 화재 감지 기능을 추가해 안전성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19일 한화 건설부문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천장에서 충전 커넥터가 내려오는 방식으로, 지상 공간을 점유하지 않으면서도 한 대의 충전기로 최대 3대 차량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지능형 전력분배 기술을 적용해 충전 효율을 높였고, 공간 활용도 역시 개선했다.

특히 이번에 고도화된 모델에는 화재감지 센서와 열화상 카메라, PLC(전력선 통신) 기반 정보 교환 기능이 탑재됐다. 배터리와 충전기 간 상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으며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화재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기존 전기차 충전시설은 주차 공간 부족과 전력 공급 한계로 설치에 제약이 있었다. 하지만 천장형 구조와 전력분배 기술을 결합해 이러한 문제를 동시에 해소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해당 제품은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한화 건설부문은 올해부터 '한화 포레나' 입주 단지에 이 시스템을 전격 도입할 계획이다.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공동주택과 다중이용시설에 일정 비율 이상의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가 의무화되면서 관련 수요도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과 일반 건축물, 기존 아파트 단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한화 건설부문 측 설명이다.

앞서 한화 건설부문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협약을 맺고 과천과 대구 소재 LH 단지에 해당 시스템을 시범 설치하기로도 했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공간 제약 없이 설치 가능하면서도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전기차 충전 솔루션"이라며 "향후 주거단지를 중심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충전 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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