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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중기 생존 전략…“복제 불가능한 ‘나의 서사’가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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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6. 03. 18. 09:38

김명진 "10월 한일 대규모 투자행사 개최 등 중기 글로벌 진출 지원"
구범준 "AI 자동화 넘는 '대체 불가능한 나'를 구축해야"
메인비즈협회, '제147회 굿모닝 CEO 학습' 개최…구범준 세바시 대표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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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진 메인비즈협회장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제147회 굿모닝 CEO 학습'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오세은 기자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인공지능(AI) 시대 우리 중소기업은 과연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 막연한 두려움을 넘어 경영자 고유의 '생각과 경험'으로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메인비즈협회(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는 18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제147회 굿모닝 CEO 학습'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에는 구범준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대표가 초청돼 '대체 불가능한 나를 만드는 네 가지 질문'을 주제로 중소기업 CEO(최고경영자)들에게 변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구 대표는 AI의 발전 방향을 '자동화'와 '증강'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분석했다. 그는 "최근 AI가 인간을 보조하는 도구를 넘어 대체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내가 AI로 대체될 수 있다는 막연한 두려움이 현실화된 시점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될 것인가를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가 제시한 해답은 바로 '나만의 이야기'로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바탕으로 타인과 세상에 전달하는 의미는 결코 기술이 복제할 수 없다"며 "이야기를 통해 생각과 경험이 공유되고 확산되는 지점에서 세상의 변화가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구 대표는 대체 불가능한 경영자가 되기 위한 '네 가지 질문'으로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나는 새롭게 보는가, 나는 낯선 것과 친한가, 나는 자신을 믿는가 등을 제시하며, 더 좋은 세상을 향한 희망과 꿈을 이야기하는 리더십을 주문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중소기업 대표는 "AI 도입이 확산되면서 방향 설정에 대한 고민이 컸는데 결국 차별화는 기술이 아니라 경영자의 경험과 판단에서 나온다는 점을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AI 확산으로 업무 효율성은 높아지는 반면 경영자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명진 메인비즈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내외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협회의 실질적인 행보를 공유했다. 김 회장은 "미국과 이란의 충돌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시기에 '경제의 아군은 경제'라는 신념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며 지피지기 백전백승의 정신을 강조했다.

한편 협회는 지난 한 달간 일본 도쿄 뉴비즈니스협의회의 초청으로 현지를 방문해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에 관심 있는 경영자 300명과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또한 경상북도, 주요 지자체와 협력해 일본 내 잠재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미래차, 2차전지 등 지역 전략 산업에 대한 투자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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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범준 세바시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에 있는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제147회 굿모닝 CEO 학습'에서 '대체 불가능한 나를 만드는 네 가지 질문'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오세은 기자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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