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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사태로 위기 몰린 버스업계 돕는다…경기도, 238개 업체 662억원 긴급수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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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엄명수 기자

승인 : 2026. 03. 11. 14:22

시내·시외·마을버스…유가상승 따른 경영부담 완화 도모
경기도_공공버스준공영제
김동연 경기도지사(앞줄 오른쪽)이 지난 2024년 1월 10일 도청 임시 버스주차장에 주차된 시내버스 안에서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관계자 등과 이날부터 시행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홍보하는 손팻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경기도가 국제유가 급등으로 경영 부담이 커진 도내 버스업체 돕기에 나섰다.

경기도는 연료비 부담으로 인한 운행 차질을 막기 위해 이달 중 중 238개 버스업체에 662억원 규모의 긴급 재정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유가가 계속 급등하면 버스업체의 연료비 부담이 가중돼 도민들의 발인 대중교통 운행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게 경기도 측의 설명이다.

현재 도내 버스는 총 1만 5760대로, 연료별로는 경유버스 5054대, 전기버스 5320대, 압축천연가스(CNG)버스 5143대 등이다. 지원 대상 도내 시내버스, 시외버스, 마을버스 운행업체 등 238개 버스업체가 포함된다.

지원은 새로운 예산을 편성하는 대신, 기존 보조사업 예산을 활용해 보조금 지급 시기를 앞당겨 조기 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유류비 상승으로 인한 버스업체의 단기적인 재정 부담을 덜고 대중교통 운행의 안정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경기도는 국제유가와 국내 연료가격 변동 추이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버스업계의 경영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윤태완 도 교통국장은 "유가 상승 국면이 장기화되면 지원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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