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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전설’ 강재원 감독 영입…충남개발공사 여자팀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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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배승빈 기자

승인 : 2026. 03. 11. 09:12

아테네 올림픽 출신 김차연 코치 합류
여자핸드볼선수단 창단식 단체 기념촬영(2) (1)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앞줄 왼쪽 세번째)과 대한민국 핸드볼의 전설인 강재원 감독(두번째), 관계자, 선수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충남개발공사
충남 지역 스포츠 판도에 변화를 예고할 여자 실업 핸드볼팀이 출범했다.

공기업이 주도해 창단한 실업팀이라는 점에서 지역 체육 저변 확대는 물론 국내 여자 핸드볼 경쟁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인다.

충남개발공사는 지난 10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여자핸드볼선수단 창단식을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초대 사령탑에는 한국 핸드볼을 대표하는 지도자로 꼽히는 강재원 감독이 선임됐다.

강 감독은 1988년 서울올림픽 은메달의 주역이자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여자대표팀을 4강으로 이끈 지도자로 국내 핸드볼계에서 풍부한 국제 경험과 지도력을 인정받아 왔다.

여기에 2004년 아테네올림픽 대표팀 출신 김차연 코치가 합류하며 지도진을 꾸렸다.

지역 체육계에서도 이번 창단을 주목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세계적인 지도력을 검증받은 강재원 감독과 공공기관의 탄탄한 지원이 만난 만큼 충남개발공사 핸드볼팀이 국내 여자 핸드볼 판도를 뒤흔들 신흥 강자로 부상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선수단은 우선 7명 규모로 출발한다. 충남개발공사는 향후 선수단을 16명 수준까지 확대해 국내 실업 핸드볼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팀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은 창단식에서 "충남개발공사는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공기업으로서 스포츠를 통해 도민과 더욱 가까이 호흡하고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여자핸드볼선수단을 창단하게 됐다"며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강재원 감독은 "오랜 선수 경험과 국제무대 지도자 경험을 바탕으로 기본과 원칙을 지키고 끝까지 도전하는 강한 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충남개발공사는 선수단 운영과 함께 지역 유소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재능기부 프로그램 등 사회공헌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성적뿐 아니라 핸드볼 저변 확대에도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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