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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순 한중경제협회장 “韓中, 시너지 창출 동반자… 경제가교 역할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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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용재 기자

승인 : 2026. 02. 26. 18:02

한중경제협회 신년회서 강조
주한中대사 "상호 협력 강화할것" 화답
한중간 경제교류 어느때보다 기대 높아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 한중경제협회 신년회'에서 우종순 한중경제협회 회장(앞줄 왼쪽 여섯번째)과 정세균 전 국무총리(〃다섯번째),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일곱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성일 기자
한중 정상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과 올해 초 양자 정상회담을 계기로 관계 개선 훈풍이 불어오고 있는 가운데 우종순 한중경제협회 회장과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가 만나 양국 관계의 발전을 뒷받침하자는 데에 뜻을 모았다.

우종순 회장은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중경제협회 신년회에서 환영사를 통해 "새해 한중 양국의 우호와 협력이 더욱 굳건히 발전하고 양국 국민과 기업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와 번영이 함께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다이빙 대사의 역할을 요청했다.

특히 우 회장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간 정상회담으로 한중 간 경제교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에서 한중경제협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다짐했다.

우 회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디지털 전환, 친환경 산업으로의 변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한중 양국은 상호 보완적 산업 구조를 토대로 미래 성장 분야에서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동반자"라며 "한중경제협회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양국 기업 간 교류를 확대하고 신뢰를 강화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다이 대사는 "중국과 한국은 '이사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협력 파트너"라며 "상호호혜적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이익의 파이를 키우는 것이 우리의 올바른 선택"이라고 화답했다.

다이 대사는 이어 "한중은 인공지능과 바이오 제약, 녹색산업, 실버경제 등 신흥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성장점을 발굴해야 한다"며 "한국 기업들이 지리적 이점을 발휘해 대중 경제 협력을 추진하고 고품질 발전의 보너스를 함께 나누는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한국과 중국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이웃이자 경제적 동반자"라며 "양국 간 무역과 투자, 기술 협력은 서로에게 큰 힘이 되었고, 앞으로도 새로운 기회와 성과를 만들어가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양국 기업인의 혁신과 도전, 양국 정부와 의회의 협력 의지는 앞으로의 경제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새해에는 양국 간 경제 협력이 더욱 활발히 이어지고, 기업인 여러분의 노력과 지혜가 더욱 빛을 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시 주석과 잇따른 정상회담을 통해 호흡을 맞춰왔다. 중국이 지난달 31일 서해에 무단으로 설치한 3개의 구조물 중 하나를 한중 잠정조치수역 밖으로 이동시킨 것은 한중 정상 외교의 대표적인 성과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 '한한령' 해제와 같은 한중 민간 경제교류 활성화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우 회장과 다이 대사는 한중 민간 경제교류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목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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