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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에 전북 첫 2800억 규모 AI 데이터센터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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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박윤근 기자

승인 : 2026. 02. 26. 13:46

테크노그린·LG전자·한전KDN 업무협약 체결
완주 테크노밸리 1산단에 20㎿ 규모 2029년 운영
국가 AI데이터센터. 사진
국가 AI데이터센터./연합
전북 최초의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완주 테크노밸리 산업단지에 들어선다. 수도권에 집중된 데이터센터 입지를 지방으로 확장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완주군은 26일 군청 전략회의실에서 ㈜테크노그린, LG전자, 한전KDN과 '완주 AI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업 규모는 총 2800억원으로, 2029년 상반기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한다.

센터는 완주 테크노밸리 제1일반산업단지 내에 20㎿(메가와트)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20㎿급은 중대형 데이터센터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AI 연산과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다.

해당 센터는 올해 초 전북에서 유일하게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수요건인 전력계통영향평가를 통과했으며, 공업용수와 통신 인프라 등 필수 기반시설이 충족된 상태로 향후 지역 내 디지털 산업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기관별 협력 사항도 구체화했다.

완주군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인허가 등 행정 지원과 공공데이터 제공을 맡으며, ㈜테크노그린은 사업 총괄과 구축 및 운영을 전담한다. LG전자는 기술 참여와 구축 설계, 건축,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한전KDN은 전력과 정보통신기술(ICT) 설계 및 안정적인 전력 공급 체계 구축을 전담해 인프라의 완성도를 높인다.

완주군은 이번 센터를 지역 디지털 전환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관련 기업 유치와 고용 창출, 지역 상생 프로그램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완주가 AI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속가능한 디지털 산업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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