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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우희종 마사회장, ‘과천 경마장 이전 반대 서명’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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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26. 02. 19. 13:33

한국마사회 본관
우희종 한국마사회장이 정부의 과천 경마장 이전 추진에 대해 '반대' 서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마사회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우희종 회장이 지난 15일 마사회 노조와 면담 후 노조의 경마장 고객 대상 '경마공원 이전 반대 서명 운동'에 동참해 직접 자신의 이름을 서명하고 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정부의 과천 경마장 이전 추진 발표 이후 10만 명을 목표 반대 서명 운동을 3주째 진행하고 있다.

이날 면담은 한국마사회노동조합(1노조), 한국마사회 전임직노동조합(2노조), 한국마사회 경마직 노동조합(3?4노조), 전국 경마장 마필관리사노동조합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경영진 측에서 우희종 회장과 인사노무처장, 노무후생부장이 동석했다.

마사회 노조 관계자는 "우 회장이 노조와 면담 후 11시쯤 중문 관람대 앞 '경마공원 이전 반대 서명 운동'을 진행하는 텐트를 찾아 서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 회장이 노조가 제공한 자료, 직원 입장을 듣고 경마장 이전 반대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사회 다른 관계자 역시 "회장으로 취임 후 경마장 이전을 심각한 문제로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단 우 회장이 한국마사회 공공기관장이 아닌 개인 '우희종' 차원에서 반대 서명에 동참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우 회장은 지난 5일 출근 첫날 마사회 노조의 한국마사회장 공식 명칭이 들어간 반대 서명 요구를 거절한 바 있다.

이러면서 일각에서 우 회장이 '유체 이탈 화법'이라며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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