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LS일렉트릭, 태양 연계한 에너지관리솔루션 구축 착착…RE100 기여 ↑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213010004981

글자크기

닫기

최인규 기자

승인 : 2026. 02. 13. 15:48

에이스침대 음성·여주 공장에 FEMS 설치
연간 15억 절감·재생에너지 전환율 60%
지난해 볼보그룹코리아도…매년 12억 절감
(사진) LS일렉트릭 에이스침대 FEMS 준공식
지난 12일 LS일렉트릭과 에이스침대 FEMS 구축 관련 준공식을 개최했다. /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재생에너지 기반 관리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볼보그룹에 이어 에이스침대에도 태양 연계 에너지관리솔루션(FEMS)을 구축하면서 재생에너지 공급망 역할을 확실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전력기기부터 계통 연계까지 운영하는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13일 LS일렉트릭은 에이스침대 음성 공장과 여주 공장에 FEMS 구축을 완료하고 전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음성 공장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에이스침대 측의 안승만 상무, 전병하 이사와 박우범 LS일렉트릭 전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S일렉트릭은 이번에 음성 공장 13개 건물 옥상에 2만385㎡(약 6166평), 여주 공장 6개 건물 옥상에 6616㎡(약 2001평) 규모로 FEMS를 설치했다. 용량은 각각 4483kW, 1460kW 규모로 전체 5940kW다.

구축된 설비로 에이스침대는 연간 7.62GWh의 재생에너지를 공장 운영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연간 15억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데다 재생에너지 전환율이 약 60%에 이른다는 게 LS일렉트릭 관계자 설명이다.

LS일렉트릭은 "연간 3617t에 달하는 탄소배출을 절감할 수 있어 약 55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와 같다"고 강조했다. 에이스침대는 에너지 운용의 효율성을 확보하면서 자체 생산 전력을 우선 사용하고 남은 전력을 전력 시장에 거래할 계획이다.

안승만 에이스침대 상무는 "LS일렉트릭의 태양광 연계 에너지 관리 솔루션으로 RE100 이행에 큰 진전을 이뤘다"며 "그동안 업계의 선두주자로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쌓아온 것처럼 ESG 경영에서도 선두에 설 것"이라고 했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에도 FEMS를 구축했다. 회사는 당시 13개 건물 옥상에 1만5556㎡(약 4700평) 규모로 FEMS를 설치해 연간 최대 5.8G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했다. 볼보그룹코리아는 전력 사용 비용을 매년 12억원 절감하는 동시에 연간 5.8GWh에 달하는 전기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할 수 있게 됐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FEMS는 솔루션 분야에서의 주요 사업"이라며 "RE100이랑 연계하면서 (고객사들에게) 에너지 관리 컨설팅을 하면서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처럼 LS일렉트릭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배전기기, 배전반 등과 함께 중점 사업 중 하나다. 회사는 지난 2021년 EDP리뉴어블과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DP리뉴어블은 세계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손에 꼽히는 기업이다. 회사는 EDP리뉴얼블과 함께 세계 전역 대상으로 풍력, 태양광, 연료전지 등 사업을 모색하기로 했다. 글로벌 기업과 공동 대응하기로 한 것이다.

이어 LS일렉트릭은 지난 2023년 자체적으로 재생에너지를 2030년까지 60%, 2040년까지 100%로 전환하겠다고도 밝혔다. 당시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기후위기 상황에서 형식적인 선언을 넘어 강력한 실천 의지를 담아 RE100 가입을 추진했다"며 "탄소중립 실현을 통해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LS일렉트릭은 정부가 재생에너지 대전환을 위해 추진 중인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에도 참여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 사업은 오는 2036년까지 서해안에 전체 620㎞ 길이의 해저 송전망을 구축하는 게 골자다. 회사는 우선 서해안 1단계(새만금~서화성 구간) 변환설비 입찰을 염두에 두고 2GW급 전압형 HVDC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최인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