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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과의 협상이 계속돼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며 "나는 합의를 선호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두고 볼 일"이라고 말했다.
두 정상은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시작 이후 여러 차례 만나왔다. 가자지구 전쟁과 이란 문제 등 중동 위기가 겹치며 외교 현안의 중심에 서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이스라엘과 이란 간 12일간의 무력 충돌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스텔스 폭격기를 동원해 이란 핵시설 공격에 참여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최근에는 이란 내 반정부 시위와 강경 진압으로 수천 명이 사망하면서 긴장이 재점화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지역에 미군 전력을 증강 배치하고, 이란이 협상에 나서지 않을 경우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당초 이달 말로 예정됐던 네타냐후 총리의 방미 일정은 앞당겨졌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존재적 위협'으로 규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해왔지만, 이스라엘은 이란의 탄도미사일 전력과 중동 내 친이란 무장세력 지원 문제도 협상 의제에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회동 후 "이란과의 협상 맥락에서 이스라엘의 안보 요구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주 미국과 이란 고위 당국자들은 중재국 오만에서 회담을 가졌으나, 가시적 진전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 중단과 탄도미사일 개발 제한, 헤즈볼라 등 무장단체 지원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이란은 협상을 핵 프로그램에 한정해야 하며, 자국의 미사일 전력은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맞서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간이 많지 않다"며 협상 결렬 시 군사적 조치 가능성을 거듭 시사했다. 다만 외교적 타결을 우선하겠다는 입장도 동시에 밝히며 압박과 협상을 병행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