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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올해 영업익 1조8000억대 복귀하나…전략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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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6. 02. 0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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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을지로 사옥./SKT
SK텔레콤이 지난해 1조원을 간신히 넘은 영업이익을 발표한 가운데 올해 다시 1조8000억원대의 실적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SKT는 지난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가입자 이탈이 발생하고 보상안 시행 등의 이유로 실적이 급감했다. 이에 올해는 인공지능(AI) 활성화 전략으로 이를 다시 회복할 것이라는 계획을 내놓은 가운데, 투자은행 업계에서는 점진적인 회복과 배당 정상화를 기대하고 있다.

6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T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 추정치는 1조8560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대비 72.9%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SK텔레콤은 전년대비 41% 감소한 영업익을 내놨는데, 올해 증권가의 예상치는 2024년 수준으로 복귀하는 수준이다.

SKT 실적 감소의 주된 요인은 해킹 여파와 희망퇴직 비용이었다. 올해도 관련 비용에 대해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겠으나 일부 회복되고, 희망퇴직으로 인해 고정비 부담이 완화한 효과가 나올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SKT는 통신 전 영역에 AI를 도입해 수익성을 회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유동자산을 다시 늘릴지도 관심사다. SKT 별도기준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유동자산은 5조2424억원, 이 중 현금 자산은 1조2442억원이었다. 그러나 현금 자산이 지난해 2분기부터 급격히 줄어 이 기간 8754억원을 기록했으며, 3분기에는 5000억원대까지 내려왔으나, 지난해 4분기 기준 다시 816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유동자산은 4조9326억원이다.

SKT의 최근 주가를 뒷받침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인 미국 AI 기업 앤트로픽 지분을 유동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회사 측은 이에 대해서는 계획을 밝히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전날 SKT는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분 유동화 여부나 시장의 관심이 크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나 배당 재원 활용 가능성도 말씀드릴 것이 없다"고 밝혔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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