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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성수4지구에 글로벌 ‘르엘’ 승부수…“데이비드 치퍼필드와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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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6. 02. 0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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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에서 설계한 서울 성동구 '성수 크래프톤 신사옥'./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
롯데건설은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 재개발 사업에 글로벌 건축설계사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David Chipperfield Architects)'를 참여시키며 하이엔드 주거 전략을 본격화한다고 6일 밝혔다.

성수4지구를 장기적 관점에서 상징성을 갖춘 주거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 아래, 외관 디자인 차별화를 위해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와 손을 잡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는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설립한 글로벌 설계사다. 독일 노이에 뮤지엄, 제임스 시몬 갤러리, 멕시코 무세오 주멕스(Museo Jumex) 등을 설계했으며, 국내에서는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와 성수 크래프톤 신사옥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롯데건설과는 지난해 서초구 '르엘 어퍼하우스' 커뮤니티 공간 설계에서도 협업한 바 있다.

이에 롯데건설은 성수4지구 외관에 맨해튼 스카이라인을 모티브로 한 수직적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사계절 경관조명을 활용한 입면 설계도 도입한다. 한강의 흐름과 대규모 수경 요소를 단지 디자인에 반영해 기존 주거 단지와 차별화된 스카이라인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외관 설계에는 글로벌 초고층·복합개발 프로젝트 경험을 보유한 겐슬러(Gensler)도 함께 참여한다. 롯데건설은 두 글로벌 설계사의 협업을 통해 기능성과 미학을 동시에 갖춘 상징적 주거 단지를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성수4지구를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장기적 도시 가치를 담아내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세계적인 설계 역량을 결합했다"며 "성수 지역을 대표할 차별화된 주거 랜드마크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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