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양희영·김시우, 나란히 ‘준우승’… LPGA 데뷔전 황유민은 공동 5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202010000555

글자크기

닫기

천현빈 기자

승인 : 2026. 02. 02. 15:12

양희영, LPGA 시즌 개막전서 '준우승'
김시우, PGA 인슈어런스 오픈 준우승
데뷔전 치른 황유민은 공동 5위
LPGA Tour Golf
양희영이 2026 시즌 개막전인 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준우승했다. /AP·연합
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개막전에서 준우승하며 2026 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김시우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준우승하며 산뜻하게 새 시즌을 출발했다.

양희영은 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624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210만달러)에서 3라운드까지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하며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원래 4라운드 72홀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강풍과 낮은 기온 등 날씨 때문에 54홀 대회로 축소됐다. 이에 그대로 대회가 마무리되며 양희영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은 3라운드까지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넬리 코르다(미국)가 차지했다.

코르다는 전날 3라운드를 마치고 이날 필드에 나서지 않고 그대로 우승을 확정했다. 양희영은 3라운드 17, 18번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하며 코르다와의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양희영은 "4라운드를 다 치르지 못해 아쉽지만 비시즌 준비를 잘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주위에서 '남은 2개 홀에서 3타를 줄이면 연장전'이라고 해서 의식을 안 하기 어려웠지만 이런 코스 컨디션에서는 파를 지킨 것도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밝혔다.

지난해 무관에 그쳤던 코르다는 올해 개막전에서 투어 통산 16승째를 이뤘다. 코르다는 우승 후 "시즌 첫 대회는 비시즌에 준비한 것들을 실험하면서도 우승을 노려야 하기 때문에 항상 어렵다"며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 기쁘다"고 말했다.

올해 LPGA 투어 데뷔전을 치른 황유민은 최종 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해 공동 5위로 선전했다. 직전 대회 우승자 김아림은 이소미, 유해란 등과 3언더파 213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여자 골프 세계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은 공동 7위로 마쳤다.

김시우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960만달러)에서 준우승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김시우는 지난 소니오픈에서 공동 11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6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시우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사우스코스(파72·7765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피어슨 쿠디(미국), 히사쓰네 료(일본)와 함께 공동 2위로 마감했다. 우승은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차지했다. 로즈는 지난해 8월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우승 이후 6개월 만에 투어 13승을 거뒀다. 우승 상금으로 172만8000달러(약 25억원)을 땄다. 김성현은 63위, 김주형은 공동 65위로 대회를 마쳤다.
천현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