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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시설·지원 체계 삼박자’…전남도 전국 통계훈련지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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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남 기자

승인 : 2026. 02. 0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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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동계 시즌 35만 명 방문…360억 원 경제 파급효과
설명회 등 전지훈련 유치·시군 맞춤형 훈련환경 제공 등 성과
전남도
전남도가 온화한 기후와 체육 인프라 등 지자체의 체계적인 지원 에 힘입어 겨울 전국 동계 전지훈련지로 주목받고 있다. 강진 실내체육관에서 배드민턴 꿈나무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전남도
전남도가 온화한 기후와 우수한 체육 인프라, 지자체의 체계적인 지원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 동계훈련지로 주목 받고 있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2025~2026년 동계 전지훈련 기간 전남 각 시군에 축구, 야구, 육상, 배드민턴 등 다양한 종목 선수단이 방문해 훈련을 하고 있다.

전남은 겨울철 평균 기온이 2.6도로 전국 평균기온 0.4도 대비 2.2도 높고 적설량이 적어 훈련 중단 위험이 낮은 곳으로 유명하다. KTX, 고속도로망 확충으로 수도권과 영·호남권에서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됐다.

각 시군은 종합운동장 및 전천후 훈련시설, 인조잔디 구장, 실내체육관, 웨이트트레이닝장, 숙박·식사·교통 연계 지원 등을 바탕으로 맞춤형 전지훈련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훈련장 대관료 감면, 지역관광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재방문율도 높이고 있다.

강진군은 온화한 겨울 기후와 종합운동장, 축구 전용구장, 다용도 실내체육관 등 다양한 스포츠인프라와 기간, 방문 인원에 따라 지역사랑상품권을 제공한다. 전국 각지에서 축구, 볼링, 배구, 배드민턴 등 6개 종목 200여 팀, 연인원 3만 8000명의 선수단이 평균 약 9일간 체류한다.

목포시는 동계 전지훈련과 스토브리그를 잇따라 개최하며 육상, 축구, 야구 등 4개 종목 35팀, 연인원 1만 1000여명이 훈련하고 있다. 이달까지 축구, 육상, 하키 등 3개 종목 15팀, 3000여명이 추가 방문할 예정이다. 지역사랑상품권 인센티브 지급, 교통편의 제공 등 지원으로 재방문율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해남군은 해남스포츠파크와 구교체육관이 완공되면서 올해 동계 전지훈련을 통해 지난해에 비해 1만명 이상 늘어난 12개 종목, 연인원 4만1000여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전지훈련단을 대상으로 훈련과 관광을 결합한 해남 스포투어(Spo-tour)를 본격 가동한다. 전문트레이너 5명이 상주하는 동계 전지훈련 재활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구례군은 동계 전지훈련에 축구 38팀, 태권도 19팀, 씨름 14팀 등 4개 종목 73팀, 연인원 1만 6700여명이 훈련을 하고 있다. 5일 이상 체류 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체류비 일부 지원과 선수단 생수를 지원한다. 이달에는 전지훈련과 연계해 구례 노고단배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 개최 예정이다.

동계 전지훈련 유치는 지역경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선수단 체류기간 발생하는 숙박, 음식, 교통, 생활 소비가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으며, 비수기 관광산업 활성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전남도는 2024년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 총 64개 종목, 2854팀, 연인원 91만 6000여명의 전지훈련을 유치해 약 943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뒀다.

이 중 겨울철 동계 전지훈련 기간(2024년 11월~2025년 2월)에만 29개 종목, 1548팀, 연인원 35만명이 전남을 찾았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360억원에 이른다. 연간 전지훈련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2022년 315억원에서 3년 사이 943억원으로 3배로 늘었다.

전남도는 생활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코자 전지훈련 설명회 및 팸투어를 개최해 전지훈련 유치 확대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최적의 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전년도 유치실적이 우수한 시군을 매년 선정해 체육시설 개보수 인센티브도 지원한다.

이병권 도 스포츠산업과장은 "전남도는 기후·시설·지원 체계 삼박자를 고루 갖춘 최적의 전지훈련지"라며 "선수단과 지도자들이 만족하는 환경을 조성해 겨울 전지훈련 성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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