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금 10%·은 30% 급락…“차익실현 매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131010014007

글자크기

닫기

정채현 기자

승인 : 2026. 01. 31. 10:26

트럼프, 차기 연준 의장에 케빈 워시 지명 영향
clip20260131101339
/연합
30일(현지시간) 국제 금값과 은값이 폭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를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하면서다.

로이터에 따르면 금 현물은 이날 전장 대비 9.5% 급락한 온스당 4883.62달러에 거래됐다.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500달러선을 돌파하며 5594.82달러로 고점을 높인 지 하루 만이다.

국제 금 가격은 지난 26일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000달러선을 넘어선 이후에도 기록적인 상승세를 이어왔다. 은 가격은 조정 폭이 더욱 깊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은 현물 가격은 이날 전장 대비 27.7% 급락한 83.99달러에 거래되며 온스당 10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상대적으로 덜 비둘기파로 알려진 워시 전 이사를 후보자로 최종 지명하면서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월가 안팎에선 그동안 차기 연준 의장 후보군 중 금융권의 신망이 가장 두터운 워시 전 이사를 가장 '안전한 후보자'로 고려해 왔다.

금·은 가격 급락 여파로 백금(-19.18%), 팔라듐(-15.7%) 등 다른 귀금속도 이날 대폭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달러화 가치는 반등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미 동부시간 오후 3시 20분 무렵 97.07로 전장 대비 0.8% 상승했다.

정채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