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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보험공사, 특례보증 문턱 더 낮춘다…금융 안전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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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원 기자

승인 : 2026. 01. 28. 18:22

지난해 특례보증, 전년 대비 30배 증가…올해 3000억 공급
무역보험 268조원…중소중견 지원 109조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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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 CI 조형물/배석원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중소·중견기업 지원 규모를 매년 확대하며 수출기업 금융 안전판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무보는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8일 무역보험공사에 따르면 중소·중견기업 대상 무역보험·보증 지원 규모는 지난해 109조원을 기록했다. 2022년 77조원이었던 지원규모가 3년만에 30조원 넘게 증가한 셈이다.

무보는 올해 전체 무역보험 지원 목표를 275조원으로 설정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무역보험기금을 출연하는 대기업과 은행이 추천하는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충분한 금융을 지원해 우리나라 공급망 경쟁력을 되살리겠다"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저금리·고한도 금융을 지원하는 '수출패키지보증' 재원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무보는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있지만 재무 상황이 악화돼 금융 지원을 받지 못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무보가 지원한 특례보증 규모는 2143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0배 증가했다. 올해는 3000억원을 공급해 금융 취약 지대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무보 관계자는 "특례지원은 기존에는 금액 규모와 상관없이 여러 절차를 거쳐야 했다"면서 "이 부분을 이원화시켜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낮고 금액이 적으면 절차를 더 간소화해 지원 속도를 올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특히 특례보증은 장 사장이 직접 챙기는 주요 사업으로 알려졌다. 장 사장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특례보증 확대 공급을 강조하며 "수출 금융의 사각지대를 없애나갈 것"이라며 지속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무보가 설립된 1992년 첫해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총 1조8000억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 지원 규모는 854억원에 달했다.
배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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