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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엘더 UNICEF 대변인은 "최근 몇일 사이 수천 개의 놀이 키트와 수백 개의 교육용 학습 도구가 들어왔다"며 "이미 승인된 2500개의 학습 키트도 다음 주 안에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원조 물자를 관리하는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팔레스타인 업무조직 민관협조관(COGAT)은 최근 UNICEF의 학습 키트 반입을 허용했지만, 교과서는 여전히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COGAT 측은 전쟁 기간 여러 차례 학습용 키트가 가자지구 내에 반입됐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횟수는 언급하지 않았다.
UNICEF는 전쟁으로 가자지구 내 교육 시스템 전반에 전례 없는 타격을 입었다고 지적했다. 공책과 연필 등 일부 교육 물자 반입이 제한되면서 교사들은 극히 제한된 자원으로 수업을 이어가야 했으며, 아이들은 불빛도 없는 텐트에서 밤에 공부해야 했다.
전쟁이 이어지는 동안 일부 어린이들은 물을 구하는 등 기본적인 생존 문제에 직면하면서 아예 교육을 받지 못했으며, 광범위한 영양실조 속에 심각한 인도적 위기를 겪었다고 UNICEF는 전했다.
UNICEF는 앞으로 학령기 아동의 절반가량인 약 33만 6000명을 대상으로 교육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전쟁으로 학교 건물이 대부분 파괴돼 수업은 주로 텐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유엔의 위성 평가에 따르면 가자지구 내 학교의 최소 97%가 피해를 봤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와 다른 무장 단체들이 학교를 포함한 민간 시설에 은신하며 민간인을 인간 방패로 이용해 왔다고 주장했다.
가자지구 보건 당국은 전쟁으로 약 7만 1000명의 팔레스타인인 숨졌다고 밝혔다. UNICEF는 이 중 2만 명 이상이 어린이이며, 지난해 10월 10일 이뤄진 휴전 이후에도 110명의 어린이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