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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고 쉬는 수변공간”…서울시, 한강 조망 ‘고덕천 라운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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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6. 01. 14. 13:55

고덕천변 고가 하부 유휴공간에 조성
자전거 라이더 위한 특화공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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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고덕천교 하부에 조성된 '고덕천 라운지' /서울시
서울 강동구 고덕천교 하부가 운동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민 여가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서울시는 고덕천교 하부를 생활체육과 휴식이 결합된 체류형 수변공간 '고덕천 라운지'로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와 강동구가 함께 총 11억 7600만원을 투입해 추진한 협력형 경관 개선 사업으로, 장기간 공사와 전반적인 노후화로 활용도가 낮았던 고덕천 교량 하부 공간을 시민 중심의 공공 수변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덕천교 하부는 강동 한강그린웨이의 핵심 연결축이자 고덕천과 한강을 잇는 거점 공간이지만, 올림픽대로 확장공사와 노후된 교량 하부 환경, 보행·자전거 동선 혼재 등으로 공공수변공간으로써의 기능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했다. 이에 시는 강동구와 협력해 해당 공간을 단순히 지나치는 공간에서 머물 수 있는 활력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고덕토평대교가 조망되는 한강 데크구간은 운동 후 한강경관을 감상하며 휴식할 수 있는 전망형 쉼터로 개선했다. 특히 자전거도로를 정비하고 자전거 거치대와 베드형 벤치를 설치해 자전거 이용자들이 자연스럽게 모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러닝과 스트레칭이 가능한 생활체육 공간과 휴게시설을 도입하고,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동선을 분리해 안전성과 쾌적성도 함께 확보했다.

시는 이번 고덕천 라운지 조성을 통해 노후 교량 하부 공간의 재생 가능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한강과 지천을 잇는 수변 네트워크의 연속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인규 시 디자인정책관은 "이번 사업은 시 도시경관 공모사업을 통해 자치구와 협력해 노후된 교량 하부 공간을 시민 중심의 수변 공간으로 재조성한 우수한 사례"라며 "올해부터는 디자인경관사업으로 경관에 디자인요소를 특화하고 잠재된 공간을 적극 발굴해 시민의 일상과 연결되는 품격 있는 도시경관을 더욱 다양하게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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