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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건설 현장 경비원, 영하 추위 속 야간 근무 중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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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승인 : 2026. 01. 12. 11:21

“심장마비 추정”…이탈리아 인프라·교통부 장관, 전면 조사 지시
Italy Milan Cortina Winter Olympics <YONHAP NO-5072> (AP)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대성당 옆에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을 알리는 배너가 보인다./AP 연합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경기장 건설 현장에서 야간 근무를 하던 경비원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 코르티나담페초에 위치한 아이스 아레나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던 55세 경비원이 8일 밤 순찰 도중 발견됐다. 발견 당시 현지 기온은 영하 12도까지 떨어진 상태였다.

현지 당국은 즉시 구조대를 투입했으나 경비원은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마테오 살비니 이탈리아 인프라·교통부 장관은 사고 경위 전반에 대해 전면적인 조사를 지시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최고경영자(CEO) 안드레아 바르니에르는 "초기 보고에 따르면 사망 원인은 심장마비로 인한 자연사일 가능성이 크다"며 "정확한 사인은 조사 결과를 통해 확인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직위원회 측은 해당 건설 현장이 정부 산하 인프라 전담 회사인 시미코(SIMICO)가 직접 관리하는 현장은 아니며, 안전·행정 절차상 중대한 위반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코르티나담페초에서는 2026년 동계올림픽 컬링과 슬라이딩, 여자 알파인 스키 종목 경기가 치뤄진다.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2월 6일부터 22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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