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9세 매수자 3만743명으로 절반 차지
지난해 서울 민간 '국평' 분양가 평균 19억…전국 7억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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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서울에서 생애 최초로 부동산을 구입한 이들 가운데 집합건물을 매수한 인원은 등기 완료 기준 6만113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4만8493명)보다 26.1% 증가한 수치다. 부동산 시장이 활황이던 2021년(8만1412명) 이후 가장 많다.
연령대별로는 30∼39세가 3만473명으로 전체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이어 40∼49세(1만3850명), 19∼29세(6503명), 50∼59세(6417명) 순이었다. 집값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이 수요자들 사이에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3851명)가 가장 많았다. 이어 동대문(3842명)·강서(3745명)·노원(3742명)·강동(3400명)·은평(3206명)·영등포(3181명)·마포(3089명)·성북구(2923명) 등 순이었다.
집값 상승과 함께 공급 부족에 따른 분양가 급등도 생애 최초 매수 증가의 배경으로 꼽힌다.
부동산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에서 분양한 민간 아파트 '국평'(전용면적 84㎡형) 평균 분양가는 19억493만원으로 집계됐다.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21년 이후 처음으로 19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국평 평균 분양가 역시 7억1308만원으로 사상 처음 7억원을 넘었다.
공급 감소 흐름도 뚜렷하다. 지난해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 물량은 11만9392가구로, 2021년의 '반 토막' 수준이자 최근 5년 내 최저치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팀장은 "공급 회복이 쉽지 않은 구조여서 분양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