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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베네수엘라 사태, 교민 안전 최우선… 정부 외교·안보 무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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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6. 01. 04. 11:07

미군이 체포해 압송한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YONHAP NO-318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미군이 기습적인 군사 작전으로 체포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근황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공개했다.연합뉴스
국민의힘은 4일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격과 관련해 "무엇보다 베네수엘라에 체류 중인 교민과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가 시급하다"며 정부의 외교·안보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현지 정세가 급격한 혼란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정부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요구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특히 정부의 대응 상황을 문제 삼았다. 그는 "군사 작전이 종료된 이후 상당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동맹국인 미국과의 소통조차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정부 차원의 공식 발표조차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외교·안보 무능을 여실히 드러내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베네수엘라 사태를 국내 정치 상황과 연결 지어 경고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조 대변인은 "베네수엘라의 몰락은 결코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며 "과도한 돈 풀기와 권력의 독주, 야권 탄압과 언론 압박이 일상화된다면 대한민국 역시 같은 길로 접어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우리는 이 경고를 직시해야 한다"며 "역사와 국제 사례는 미래를 읽는 중요한 나침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베네수엘라가 되는 일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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