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제도 도입 이후 최다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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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명장으로 선정된 17명은 2019년 명장 제도 도입 이후 사상 최대 규모다. 관계사별로는 삼성전자 12명, 삼성디스플레이 2명, 삼성SDI 1명, 삼성전기 1명, 삼성중공업 1명이 명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삼성 명장은 해당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장인 수준의 숙련도와 노하우, 리더십을 두루 갖춘 인재를 사내 최고 전문가로 인증하는 제도다. 삼성은 2019년 이 제도를 처음 도입한 이후 선정 인원과 대상 계열사, 분야를 점진적으로 확대해왔다. 초기에는 제조기술·금형·품질 등 제조 중심 분야가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구매와 환경안전(EHS) 분야까지 명장 선정 범위를 넓혔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4명을 시작으로 2021년 9명, 2022년 11명, 2023년과 2024년 각각 11명과 15명으로 늘었고, 올해도 15명에 이어 2026년에는 17명으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명장을 배출한 계열사 역시 올해는 5개사로 가장 많다. 삼성은 지금까지 총 86명의 명장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정된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부문 명장은 7명이다.
모바일 핵심부품 제조기술 분야에서는 이상훈 명장(55·MX사업부)이 웨어러블 부품 광학계 조정과 글래스 코팅 가공, SiP 도입 등을 통해 대량 양산 체계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네트워크사업부의 김상식 명장(53)은 2G부터 5G까지 통신 기지국 공정 혁신과 글로벌 생산거점 시스템 구축을 주도했다.
금형 분야에서는 서성철 명장(56·MX사업부)이 모바일 렌즈용 32캐비티 멀티 금형을 업계 최초로 개발해 원가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 품질 분야에서는 송원화 명장(54·생활가전사업부)과 남궁균 명장(55·글로벌 CS센터)이 각각 데이터 기반 품질 관리 체계와 원류 품질 혁신을 이끌었다. 인프라(EHS) 분야의 김종열 명장(54·Global EHS실)은 폐배터리 관리와 환경안전 프로세스 고도화에 기여했으며 구매 분야에서는 윤경석 명장(56·생활가전사업부)이 데이터 기반 글로벌 구매 SCM 체계를 구축했다.
삼성전자 DS부문에서는 5명이 명장으로 선정됐다.
메모리사업부 설비 분야의 나민재 명장(53)은 식각(Etch) 공정 양산성과 생산성 향상을 이끌었고, 이동우 명장(53)은 국산 CMP 설비 개발과 공정 간소화를 주도했다. 파운드리사업부의 강보승 명장(51)은 CVD 공정에서 수율 개선과 결함 제어 기술 혁신을 이끌었다. 인프라 분야에서는 박찬제 명장(56·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이 훅업(Hook-up) 자동화와 표준화를 통해 설비 셋업 리드타임 단축에 기여했다. 계측 분야의 김주우 명장(55·TSP총괄)은 HBM 및 웨이퍼 크랙 검출 기술 고도화를 통해 패키징 경쟁력 강화에 공헌했다.
삼성디스플레이에서는 중소형사업부의 기석 명장(52)이 OLED 증착(EV) 공정 및 설비 기술 고도화를 통해 양산성과 생산능력 향상을 주도했고, 글로벌인프라총괄의 이동영 명장(53)은 독성가스 용기 교체 자동화 설비 개발 등으로 환경안전 리스크 저감에 기여했다.
삼성SDI에서는 소형사업부의 안병희 명장(55)이 배터리 제조공정 표준화와 제조 혁신을 이끌며 명장으로 선정됐다. 삼성전기에서는 패키지솔루션사업부의 김광수 명장(55)가 패키지기판 설비 경쟁력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 처음 명장을 배출한 삼성중공업에서는 RX센터의 이재창 명장(56)이 용접·도장 공정 자동화 장비 개발과 현장 적용을 통해 조선 제조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삼성은 명장으로 선정된 직원들에게 격려금과 명장 수당, 정년 이후에도 근무할 수 있는 '삼성 시니어 트랙' 우선 선발 등 다양한 인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명장들은 사내 기술 롤모델로서 후배 인력 양성과 기술 전수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삼성은 앞으로도 명장 제도를 중심으로 최고 수준의 기술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국제기능경기대회와 전국기능경기대회 후원 등을 통해 국가 산업 생태계 강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